오늘은, 가름과 갈음을 알아보겠습니다.
'가름'은, "따로따로 나누는 일"입니다.
일의 가름이 잘되지 않는다, 이기고 지는 것은 싸움에서 가름이 난다처럼 씁니다.
'갈음'은 "다른 것으로 바꾸어 대신함."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짚고 싶은 게 대신과 갈음입니다. "어떤 대상과 자리를 바꾸어서 있게 되거나 어떤 대상이 하게 될 구실을 바꾸어서 하게 됨. 또는 그렇게 되는 새로운 대상."을 '대신'이라고 합니다. 모유 대신에 우유를 먹이다, 절망 대신 희망을 주다처럼 씁니다. 이 대신(代身)을 '대신'할 수 있는 우리말이 바로 갈음입니다.
우리말123
보태기) 갈다(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하여 다른 물건에 대고 문지르다)의 이름씨(명사형)는 '갈음'이나 '감'이 아니라 '갊'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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