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2007.04.01 by 자청비
물론 그 일은
우물 조끄띠는
"사름덜은 다덜 특급열자를…"
소막에서 비형기가
"안녕허우꽈"
바로 그 때 여시가
경해신디 오랫동안
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에필로그) 한라일보 : 2007. 01.10. 00:00:00 에필로그 이건 나신디는 요 시상에서 젤로 아름답고 젤로 실픈 풍경이우다. 이건 앞에 이신 페이지의 풍경과 똑고튼 풍경이주만, 요라분덜신디는 자세히 배리게 해주젠 허난 또시 혼 번 그린 그림이우다. 이곳은 왕자가 지구..
마감된 자료-------/어린왕자(제주어) 2007. 4. 1. 22:05
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27) 한라일보 : 2007. 01.08. 00:00:00 27 물론 그 일은 볼써 요섯 해 전의 일이었다. 난 이제도록 혼 번도 요 말을 고라본 적이 어섰다. 나를 또시 만나준 동료덜은 나가 살앙 돌아온 걸 막 지꺼졍허였다. 난 실픈 상황에 놓여 있었주마는 가이들신디는 “그냥 나가 지쳐 부..
마감된 자료-------/어린왕자(제주어) 2007. 4. 1. 22:04
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26) 한라일보 : 2007. 01.05. 00:00:00 26 우물 조끄띠는 부수닥질한 낡은 돌담이 이섰다. 다음날 저냑이 나가 일을 마쳥 돌아와씰 때 난 왕자가 그 돌담 위에 걸터앉아 다리를 늘어뜨령 이신 걸 먼디서 뵈래보았다. 경허고 가이가 곧는 말소리가 들렸다. “너 생각 ..
마감된 자료-------/어린왕자(제주어) 2007. 4. 1. 22:03
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25) 한라일보 : 2007. 01.03. 25 “사름덜은 다덜 특급열차를 탕 가주마는 그 사름덜 무신거를 초장감신지 몰라마씨. 경허영 그 사름덜은 초조행 빙글빙글 돌암쭈마씨.……” 허고 왕자가 고랐다. 경허고 가이는 이추룩 덧붙였다. “그건 양 소용어신 일이라 마씸……..
마감된 자료-------/어린왕자(제주어) 2007. 4. 1. 22:02
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24) 한라일보 : 2007. 01.01. 00:00:00 24 소막에서 비형기가 고장을 일으켜분 지 8일째 되는 날이었다. 난 내부러뒀던 마주막 물 혼 봉울을 들이키멍 그 세일즈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게매! 느 추억은 촘말 재미지구나게. 경헌디 난 아직도 나 비형기를 못 고쳤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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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22) 한라일보 : 2006. 12.27. 00:00:00 22 “안녕허우꽈?” 허고 왕자가 인사허였다. “기여, 펜안했시냐?” 허고 철도원이 고랐다. “여기서 뭐 햄수꽈?” 허고 왕자가 고랐다. “난 열차에 탄 승객들을 혼 그룹디에 천 명씩 분류햄져게. 난 승객들을 실엉 이신 열차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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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21) 한라일보 : 2006. 12.25. 21 바로 그 때 여시가 나타났다. “안녕?” 허고 여시가 고랐다. “안녕?” 허멍 왕자가 정중하게 고르멍 뒤돌아봤주만, 아무 것도 뵈이는 게 어섰다. “나 여기 사과낭 아래에 있져……” 허멍 가이 목소리가 고랐다. “넌 누게냐? 잘도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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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읽는 '어린 왕자(두린 왕자)'(20) 한라일보 : 2006. 12.22. 20 경해신디 오랫동안 왕자는 모살밭 질과 자갈 질을 지낭 눈 쌓인 질을 걸엉가는 동안에 마침내 질을 촞게 되었다. 경허고 또시 질이랜 허는 것은 몬딱 사름이 살고 이신 디로 통허게 마련이다. “안녕?” 허고 가이가 고랐다.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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