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
얼굴 없는 작가’ 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 『나폴리 4부작』은 나폴리의 서민층 주거 지역 출신인 두 소녀 레누와 릴라가 1950년대부터 60여년 이어 온 우정과 갈등, 경쟁과 협력의 파노라마에 이탈리아의 굴곡진 현대사를 포개 놓은 대하소설이다. 1권 『나의 눈부신 친구』는 주인공 엘레나와 릴라의 유년기, 2권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는 청년기, 3권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4권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는 장년기를 따라 흐른다. 둘 다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결혼·불륜·이혼·출산·육아를 힘들게 헤쳐나간다. 페란테는 ‘온건한’ 페미니스트다. 성실한 모범생 레누와 ‘못된 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강력한 개성을 지닌 릴라는 자석의 양극처럼 서로에게 이끌린다. 레누가 고향을 떠나 대학에 진학하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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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7.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