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제주에서 첫 바람 불다
노대통령 "균형발전정책 다음정부도 이어가야"
서귀포혁신도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12일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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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행사로 국가균형발전의 원활한 추진과 제주에서 시작된 혁신의 바람이 전국으로 퍼지기를 염원하는 순풍 기원제, 터다지기 길놀이, 제주전통 굿 공연 등 축제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김태환 지사의 환영사와 산학연 협력을 위한 기상연구소와 제주대학 등의 MOU 체결, 혁신도시 사업계획 및 경과보고, 노무현 대통령 축사, 바람 열림영상과 발파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환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혁신도시 착공은 잠들어 있던 서귀포의 성장 잠재력을 깨우고 제주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획기적인 전기가 되리라고 믿는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서귀포시가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국제교류와 교육연수의 중심도시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어 "제주혁신도시를 제주의 희망도시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제주자치도는 혁신도시를 상생과 희망의 도시로 만들고 혁신도시내 게스트 하우스 건립 등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결집, 제주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균형발전정책은 참여정부의 상징적인 국가발전전략으로서 국토를 새롭게 재편하는 대역사이므로 나라의 장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피력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국가의 정의로운 목표로 뿌리내려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다른 지역보다 뒤늦게 지난 4월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음에도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와 개발·실시계획 수립, 공무원들과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로 보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등 공사 착공을 위한 모든 절차를 전례 없이 짧은 기간에 마치고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다.
미리 보는 서귀포혁신도시 환경과 효과
특히 서귀포지역의 발전거점 도시로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앞으로 2020년에 서귀포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이전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의 연계서비스가 강화되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일류 첨단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한라산과 남해바다를 연결하는 남북의 대규모 녹지축과 중·저층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도시로 ha당 주거밀도 는 2백1명으로 분당 6백15, 평촌 8백70, 동탄 4백62, 판교 3백47명보다 훨씬 낮다.
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CPTED)을 도입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되며,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여 도시의 접근성, 편리성 등을 고려한 무장애(Barrier Free)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이전공공기관과 교류 및 유대를 공고히 해 차질 없는 이전지원계획의 수립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9개 이전공공기관의 안정적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제주 혁신도시 건설과정에서 2012년까지 대한주택공사가 공사비 1천7백억원을 투입함에 따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1공구(1백9억원)는 도내 영진종합건설이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공구도 지역업체 참여가 예상된다. 정부에서 지원예정인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 아파트·상가 건축 민간투자까지 감안하면 파급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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