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있는 바위를 보면 굴 껍데기 따위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게 보입니다.
그런 바위를 구죽바위라고 합니다.
구죽은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바닷가에 쌓인 굴 껍데기"라고 나와 있고,
우리말 큰사전에는 "바닷가에 쌓인 굴 껍질"이라고 나와 있네요.
껍데기와 껍질의 다른 점은 잘 아시죠?
'껍데기'는
"호두, 달걀, 조개 따위의 속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이나 "속을 싼 겉의 물건"을 뜻하고,
'껍질'은
"물체의 거죽을 싸고 있는 딱딱하지 않은 물건의 켜"를 뜻합니다.
단단한 것은 껍데기 무른 것은 껍질...
그래서 '굴 껍데기'고 '귤 껍질'입니다. ^^*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