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학교 후배가 와서 오랜만에 김치찌개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채소˙두부 따위를 넣고, 간장˙된장˙고추장˙젓국 따위를 쳐서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반찬"은
'찌게'가 아니라 '찌개'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죠?
네이버 웹문서에서 찌개를 검색하니 1,255,357건이 나오고
찌게로 검색하니 430,265건이 나오네요.
다행입니다. ^^*
어떤 낱말을 이름씨 꼴로 만드는 게(명사화) '게'나 '개'입니다.
아래 나온 것 가운데 어떤 게 맞는지 맞혀보실래요?
병따개/병따게, 덮개/덮게, 지우개/지우게, 가리개/가리게, 마개/마게
지개/지게, 집개/집게, 족집개/족집게, 베개/베게
어떤 게 맞는지 찾으셨어요?
실은 딱히 어떤 규칙이 없이 '게'나 '개'가 쓰여 그저 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관습법이죠. 그저 외울 수밖에...
오늘 편지는 참 무책임하네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본데/본때 (0) | 2008.05.23 |
---|---|
~게/~개 (0) | 2008.05.22 |
독도 얼넘겨서 안된다 (0) | 2008.05.20 |
끼적거리다(o)/끄적거리다(x) (0) | 2008.05.19 |
슬다/쓸다 (0) | 2008.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