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흰껍질 식이섬유 많아, 버리면 손해
귤 제대로 알기
노컷뉴스
겨울에 걸리기 쉬운 감기나 각종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과일인 귤은 영양소도 풍부하지만 활용도도 높다. 노란 색소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혈압을 정상화시키며 지방을 억제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뇌출혈 을 비롯한 각종 출혈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귤껍질에 가장 많기 때문에 귤껍질차 등으로 활용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귤에 붙은 흰 줄과 껍질을 떼어 내고 먹는 이들이 많은데 펙틴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펙틴은 중금속이나 독성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식이섬유는 장을 깨끗하게 하며 다이어트에 좋다. 귤의 겉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을 때는 따뜻한 물에 잠깐 넣었다가 벗기면 쉽게 벗길 수 있다. 또한 따뜻한 귤이 차가운 귤보다 맛있는 이유는 혀의 단맛을 느끼는 감각이 따뜻할 때 극대화되기 때문으로 실제 온도에 따른 귤의 당도는 차이가 없다.
말린 귤껍질을 넣고 끓인 물로 빨래를 헹구면 표백효과가 있는데 이는 귤 속의 테르페느이드 및 알코올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 물로 집안 가구나 마루를 닦으면 왁스를 이용한 것 처럼 광택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펙틴 (생화학) [pectin] 이란?
식물의 세포벽과 세포간조직에 들어 있는 수용성 탄수화물. 식물의 열매에서 인접한 세포들의 세포벽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도록 해준다. 미성숙한 열매에는 선구물질인 프로토펙틴(protopectin)이 들어 있는데, 프로토펙틴은 열매가 익어감에 따라 펙틴으로 전환되어 물에 더욱 잘 녹게 된다. 이 단계에서 펙틴은 익어가는 열매를 단단하게 하고 독특한 모양을 유지시킨다. 열매가 너무 익으면 그 속의 펙틴은 물에 완전히 녹는 단당류로 분해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익은 열매는 물러지고 원래의 모양을 잃게 된다. 펙틴은 걸쭉한 겔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젤리·잼·마멀레이드를 만드는 데 쓰인다. 또한 이러한 성질로 과자류, 약품, 섬유산업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펙틴은 뜨거운 물이나 묽은 산의 수용액으로 추출할 수 있는 다당류로 이루어져 있다. 상업용 펙틴은 주원료가 감귤류의 열매 껍질이며 적은 양이지만 사과박(사과를 압착한 찌꺼기)에서도 얻고 있다. 과일의 산과 당에 아주 소량의 펙틴을 첨가시키면 젤리가 된다.
펙틴의 효능
펙틴 성분에는 변비를 해소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펙틴의 최대 효능은 위장을 잘 정돈시켜 변비를 막아줌으로써 대장암을 예방시켜 주는 데 있습니다. 펙틴의 성분은 소화되지 않으므로 변의 양을 많게 합니다. 또 수분 부유율이 좋아서 변을 적당히 부드럽게 유지시켜 줍니다. 변의 양이 많아지면 자연히 장벽을 자극하게 되고, 그래서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을 촉진시키므로 변비를 예방하게 됩니다. 대장에서 변이 머무는 시간이 짧게 되면 발암 물질 등의 독소가 발생하는 유해균의 증식이 억제됩니다. 또 반대로 유용균의 증식이 촉진됩니다. 즉, 발암의 위험성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또, 펙틴의 체질 대사를 개선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낮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의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의 예방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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