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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모습의 심해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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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청비 2012. 2. 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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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모습의 심해지렁이…"악마를 닮았다!"
열수 분출구를 인위적으로 조성해, 다른 행성의 생물체 발견 기대 높혀
2012-02-21 12:13 노컷뉴스
심해연구자들이 발표한 심해 지렁이(scale worm) 사진이 악마를 닮아 화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열수 분출구에서 사는 이 지렁이들은 햇빛이 전혀 없는 수심 1000m이상의 심해에서 살고 있다. 이들은 엄청난 수압을 견디면서 살아가고 있어 다른 행성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생물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이 지렁이들은 2~3센티미터에서 약간 큰 정도로 생태계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40년전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1970년 이후 기술의 발전으로 심해 탐사가 가능해지면서 과학자들은 심해의 바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열수 분출구에서 군집을 이루고 있는 생물체들을 발견했다.

열수 분출구는 지진대나 화산의 가장자리에 보통 위치해 바다의 바닥에 균열을 일으키는 곳으로 주변은 온도가 최대 섭씨 400도나 되고 산소와 빛도 없는 고압의 극한환경이다. 열수 분출구는 바닷물이 해저 지각의 틈새로 스며들었다가 마그마를 만나 펄펄 끓는 강산성의 수증기가 되어 솟구쳐 오르는 곳이다. 강산성 탓에 녹은 구리, 금, 아연 같은 중금속들이 뒤섞여 매우 혼탁한 수증기가 분출된다.

과학자들은 열수 분출구를 인위적으로 조성해 지렁이와 같은 생명체에게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였다. 과학자들은 관찰을 통해 심해의 지렁이가 살기위해 박테리아에 의존한다고 믿었고,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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