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상대에게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가 바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15세기 한글 자료에도 나타나는데, '생각하다'와 '사랑하다'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사랑하다는 뜻만 남은 거죠. 이것은 국립국어원에서 그렇게 보는 것이고, 다른 책을 보니, 사랑하다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뜻이었는데, 생각 사(思) 자와 헤아릴 량(量) 자를 써 사량으로 쓰다가 그게 변해 '사랑'이 되었다고도 하더군요.
국어학자가 아닌 저는 사랑의 뿌리가 뭔지는 잘 모르겠고, '사랑을 품은' 낱말이나 좀 알아볼게요.
사랑옵다 :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
굄 : 유난히 귀엽게 여겨 사랑함.
굄성 : 남의 사랑을 받을 만한 특성
넨다하다 : 어린아이나 아랫사람을 사랑하여 너그럽게 대하다.
다솜 : '애틋한 사랑'의 옛말.
돋가이 : 사랑이나 우정이 도타이, 돈독히, 두텁게
두남받다 : 남다른 도움이나 사랑을 받다.
멋진 말이니 일부러 기회를 만들어 한 번씩 써 보세요.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