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입니다. 저는 이번 주말에 제부도에서 중학교 친구들을 만나 오구탕을 치며 놀기로 했습니다. 식구와 함께 가서 오랜만에 애들과 함께 바닷가도 거닐며 한가하게 머리 좀 식혀볼 생각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제부도에 들어가자마자 짐을 풀고 바로 바닷가로 나가 백사장에서 애들과 뛰어놀 생각입니다."
※오구탕 [명사]매우 요란스럽게 떠드는 짓. 예문 : 날이 훤할 때까지 그 조그만 방 속에서 오구탕을 치는 통에 동리 집에서도 잠들을 변변히 못 잤다.'염상섭, 부부'
여기서 문제를 낼게요. 애들이 노는 것을 보면, 한 명은 앞서서 뛰고, 다른 한 명은 뒤에서 쫓아가며 이리저리 뛰어노는데요. "아이들이 서로 잡으려고 쫓고, 이리저리 피해 달아나며 뛰노는 장난"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 뭘까요?
오늘은 문제가 좀 어려운가요?
여기서 답을 말씀드릴게요.
바로 '가댁질'입니다.
아이들이 물가에서 물장구와 가댁질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땀을 씻고 때를 밀고는 깊은 곳에 들어가 물장구와 가댁질 이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