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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유해콘텐츠 시정권고 급증

또다른공간-------/IT로만든공간

by 자청비 2007. 10.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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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다음, 전체의 75%...폭력물 현저히 늘어

 

NHN과 다음 등 포털 사업자들이 정보통신윤리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은 유해콘텐츠 건수가 올들어 급증했다. 온라인상의 불건전 정보 가운데 폭력물이나 혐오스러운 내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보통신부가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이종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국내 11개 주요 포털 사업자들에게 유해 콘텐츠와 관련해 시정권고한 건수는 2005년 9천257건에서 2006년 1만7천808건으로 92% 늘었다.


또 올들어서는 8월말 현재까지 무려 5만6천165건으로 2005년에 비해 6배로 급증했다. 올해의 경우 전체 시정 권고건수 가운데 국내 1위 포털 업체인 NHN이 2만1천426건, 2위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만757건으로 두 업체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이어 엠파스(4천778건), 야후코리아(4천534건), SK커뮤니케이션즈(1천618건), 파란닷컴(1천146건)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한편 정보통신윤리위가 심의를 통해 시정요구한 인터넷 불건전정보 건수는 올들어 9월말 현재 9만1천255건으로 지난해 4만4천289건에 비해 2.1배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유형 별로는 폭력/잔혹/혐오 콘텐츠가 3만5천829건으로 작년 1천694건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는 경찰청에서 지난 6~9월 개최한 `불법유해정보 신고대회'를 통해 2만8천건이 신청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작년과 비교하면 4.6배로 불어났다. 이어 올들어 음란.선정 콘텐츠가 2만6천44건으로 작년 한해 2만1천974건에 비해 19% 늘었다.


이종걸 의원은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이 큰 포털일 수록 시정권고 건수가 많았다"며 "유형별로는 음란.선정성도 문제지만 이 보다는 폭력적인 것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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