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저에게 맞춤법을 물으시는 분이 가끔 있습니다.
맞춤법이나 국어는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가나다전화로 물어보시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02-771-9909입니다.
다만, 제가 보낸 우리말편지에서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지를 주십시오.
순우리말 몇 개를 찾아서 보내달라거나,
언제 무슨 질문을 했는데 왜 답장이 없냐면서 똑바로 하라고 나무라시면….
요즘 들어 우리말편지가 안 온다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말 편지는, 받는 분의 우편함이 가득 차면 그 다음부터는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 달 동안 한 번도 편지를 열어보지 않으시는 분께도 우리말 편지가 가지 않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전에 다니던 일터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때 사장님도 오셨고, 함께 일했던 친구들도 많이 왔었죠. ^^*
멍석은 제가 깔았지만
들어간 돈까지 모두 제가 내기는 좀….^^*
오늘은 어제 치른 경비를 왔던 사람 수로 나눠 각자 낼 돈을 적은 편지를 보낼 생각입니다.
우리말에 '날아놓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낼 돈의 액수를 정하다."는 뜻입니다.
곗돈을 날아놓다, 총무가 날아만 놔라 뒤처리는 내가 하마처럼 씁니다.
지금 제가 할 게
어제 든 돈을 날아놓는 겁니다. ^^*
우리말123
찾아보다 (0) | 2007.12.04 |
---|---|
엘레지/비가(悲歌)/애가(哀歌) (0) | 2007.12.03 |
반거들충이/모도리 (0) | 2007.11.30 |
노털이 아니라 노틀이죠 (0) | 2007.11.29 |
틀린 자막 (0) | 2007.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