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이웃사촌'이 있죠? "서로 이웃에 살면서 정이 들어 사촌 형제나 다를 바 없이 가까운 이웃"이라는 뜻입니다. '삼이웃'이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이쪽저쪽의 가까운 이웃"이라는 뜻입니다.
'해포이웃'이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해포'가 "한 해가 조금 넘는 동안"이라는 뜻이므로 '해포이웃'은 "한 해가 조금 넘도록 같이 사는 이웃"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글학회에서 만든 우리말큰사전에는 '해포이웃'이 보이지 않네요.
마음이 같은 것을 '한속'이라고 합니다. 또, 한 가닥의 실처럼 매우 가깝고 친밀한 것을 두고 '한올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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