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적신호, 뱃살을 잡아라! <MBC-TV>
[뉴스투데이]● 앵커: 날씨가 서서히 포근해지면서 이제 몸매에 신경쓰기 시작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 앵커: 특히 직장인들, 뱃살걱정 많으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복부비만에 대해서 알아보죠.
황선숙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안녕하세요.
● 앵커: 뱃살 하면 찌기는 잘 찌는데 잘 빠지지가 않잖아요.
● 기자: 요즘에는 체중관리를 열심히 하시는데요.
체중은 관리할 수 있으나 뱃살은 빼기 힘들다는 분 참 많이 계십니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 아이들한테도 문제가 있는데요.
복부비만은 미관상 보기 흉하다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건강을 위협하는 시한폭탄과도 같다는 겁니다.
복부비만, 왜 건강의 적신호인지부터 알아봤습니다.
최근 잦은 술자리에 운동부족으로 배가 좀 나온 것 같아 병원을 찾은 회사원 김영석 씨.
● 인터뷰: 키가 좀 큰 편이라서 비만일 거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배부분이 좀 많이 나온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 기자: 김영석 씨는 정상체중에 날씬한 몸매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허리둘레를 재보니 배만 볼록 나온 복부비만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허리둘레가 남자의 기준으로 36인치 이상, 여자 32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을 의심할 수 있고 정확하게 복부CT 검사를 시행하여 내장지방 면적이 100제곱센티미터 이상이면 내장비만이 있고...
● 기자: 보통 손으로 뱃살을 잡았을 경우 잡히는 살은 내장과 피부 사이에 낀 피지방을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같은 뱃살이라도 피부 안쪽의 피하지방보다 내장에 지방이 많은 복부비만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된다는점이죠.
● 인터뷰: 복부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이 일어나는 발생빈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5배 정도 높고 고혈압은 약 3.5배, 뇌졸중은 2.5배, 심장질환은 2배 이상 더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자: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 몸무게가 적더라도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혈당과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그리고 동맥경직도가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 앵커: 사실 40대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배가 나오면 인격이 나왔다고 해서 우스갯소리도 하고 그랬는데 쉽게 얘기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몸은 정말 정상체격인데도 불구하고 배만 볼록 나온 복부비만이 우리나라 40대 이후 남성들에게 특히 많습니다.
왜 이렇게 복부비만이 많은 거고 또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복부비만은 이른바 문명병이라고 불립니다.
과거에 비해 활동량은 줄었는데 고열량음식과 가공음식 섭취가 늘어났기 때문에 나타나는 일종의 현대병이라는 것이죠.
특히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복부비만이 더욱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하루 두 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반 갑 미만으로 피는 사람에 비해 복부비만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부비만을 일으키는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스트레스인데요.
● 인터뷰: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복부에 체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도록 하는 그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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