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춥네요. 옷 잘 챙겨 입으셨죠?
소나무 밑동을 보면 금이 쩍쩍 벌어져 있고, 물고기 비늘 모양의 굵은 껍데기가 더덕더덕 붙어 있는데요. 그 껍데기를 잡고 힘껏 떼 내면 한 조각씩 떨어져 나옵니다. 그 떨어져 나오는 껍데기를 뭐라고 하는지요? 설마 목피라고 답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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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의 답은 보굿입니다.
좀 어려웠나요? 굴피라고 답을 보내신 분이 많으셨는데, 굴피는 참나무의 두꺼운 껍질입니다.
§§§ 보굿[보굳 ]
[명] 1. 굵은 나무줄기에 비늘 모양으로 덮여 있는 겉껍질.
소나무 보굿보굿을 들춰 보니 그 속에 벌레 알들이 숨어 있었다.
2. 그물이 가라앉지 않도록 벼릿줄에 듬성듬성 매는 가벼운 물건. 흔히 두꺼운 나무껍질로 만든다.
하위어
보굿질[보굿質] 같은 말: 수베린.
보굿켜 같은 말: 코르크층.
솔―보굿[―뽀굳][명사] 소나무의 보굿. 곧, 비늘 같은 소나무의 껍질
<출처 다음 사전>
뉴스를 들으니 남부지방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서울은 영하 7도라고 하고...
옷 잘 챙겨입고 나가시길 빕니다.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