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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리는 건강의 시작

건강생활---------/건강한100세

by 자청비 2009. 1. 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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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리, 건강의 시작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각종 요법

 

<쿠키뉴스>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각종 요법으로는 ▲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요법 ▲ 비만 해결을 위한 운동요법 ▲ 비만 해결을 위한 행동수정요법 ▲ 비만치료를 위한 약물요법 ▲ 비만치료를 위한 수술요법 ▲ 비만치료를 위한 장비요법 ▲ 기타 요법 등이 있다.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사요법

체중을 줄이는 원칙 중 하나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사요법을 통해 먹는 습관을 철저히 통제하는 일이다. 하지만 일부 비만환자의 경우 지나치게 칼로리가 적은 식사를 함으로써 체내 에너지 대사율이 감소돼 열량이 그리 높지 않은 식사를 함에도 체중 증가가 가속화되기 쉽다.

열량제한식 = 몸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일상생활에 있어 남성은 1500~1800kcal, 여성은 1200~1500kcal가 적당한 열량이다. 균형잡힌 열량제한식사는 하루 1200~1500kcal를 섭취하는 것으로 비만인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균형잡힌 열량제한식이다.

이 정도로 식사 제한을 하면 하루 약 500kcal의 열량이 부족해져 1개월간 꾸준히 실천할 경우 1~2kg을 감량할 수 있다. 처음 감식하는 사람의 경우 식사요법 1~2주까지는 대단히 강한 공복감을 느끼다가 이 시기를 넘기면 서서히 익숙해진다. 현재 골고루 다양하게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 비만인이 평소 섭취량의 1/2~2/3 정도로 줄이면 열량 감량과 함께 균형있는 식생활의 2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요법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사요법과 함께 비만증 치료에 있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운동요법이다. 비만증을 해결하기 위해 식사요법만으로 체중조절을 하기보다는 규칙적 운동을 병행할 경우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체중조절을 우해 적당한 운동은 전신의 큰 근육들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심폐기관에 자극을 주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이 저항운동, 즉 달리기·등산 등을 하게 되면 과도한 체중 때문에 발목이나 무릎에 지나친 부하가 걸려 부상의 위험이 많기 때문에 운동 초기에는 체중 부하가 적은 운동을 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은 금물이다.

운동을 시작한 첫째 주에는 최대 맥박수의 50% 운동강도로 1회 5~10분 운동하고 1~2분은 천천히 걸으면서 가벼운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3~6회 반복해 30분을 채운다. 한편 1회의 운동도 준비운동-근력증진운동-유산소성운동-정리운동의 순서를 밟아 단계별로 실행해야 한다.

운동은 하루 중 어느 때 해도 좋지만 공복에 해야 하며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운동에서 정리운동까지 약 20~30분간 진행하되 2주 간격으로 10분씩 늘려 약 1시간 정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비만 해결을 위한 행동수정요법

행동수정요법은 비만을 우려하거나 또는 비만으로 인해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식사습관이나 행동에서 무엇이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그 문제점을 찾아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즉 이 요법은 조건반사 등의 이론을 받아들여 오랫동안 몸에 밴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들을 수정해 나가는 치료법이다. 예컨대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과식, 폭식, 운동부족 등을 조사해 그 원인인 식생활습관을 고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치료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으로 자기통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루 일과를 일지에 기록하는 식이다.

행동수정을 위해서는 폭식하게 만드는 상황을 피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자극 조절하기, 책임감 강화하기, 식습관 분석하기, 생활방식 개선하기, 식사요법 실행하기, 자신에 대한 포상계획짜기, 합리적 목표 설정 등 조건을 먼저 만든 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비만치료를 위한 약물요법

이제 비만은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당장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 고혈압·당뇨·고지혈증·골다공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비만치료에 있어 약물요법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비만치료를 위한 약물요법은 다음과 같은 원칙 아래 시행한다.

- 비만치료를 위해 식사조절·운동 등의 비약물요법을 실시하고 3~6개월 후까지도 기준 체중의 10%가 감소되지 않을 경우 실시한다.

- 약물치료는 비약물치료를 대신할 수 없으며 생활습관 교정을 시행하면서 보조수단으로 활용한다.

- 약물치료는 장기적 비만관리의 한 부분으로 이해돼야 하며 약물치료의 이득과 비만의 위험성을 잘 조율해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

- 약물치료는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동등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4주 후 2kg도 감소되지 않으면 약에 대한 무반응자이기 때문에 장기투여할 필요가 없다.

- 약물요법 시작 후 부작용에 대한 관찰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비만치료를 위한 수술요법

비만수술방법으로는 위장 수술법, 위 축소술, 위장 결박술, 위장 우회술, 담도췌장 후회술 등이 있다. 이러한 외과적 수술은 충분한 체중 감소, 이에 따른 만족감, 생활양식의 개선 등 많은 이점도 있다.

또 흔히 알고 있는 가느다란 도관을 피하지방에 삽입해 지방을 녹여 흡입, 배출시키는 지방흡입술이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술은 피하지방만 뺄 뿐 성인병의 주범인 내장비만은 치료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배는 나왔지만 뱃가죽이 얇은 사람은 대상이 안된다는 뜻이다. 부작용으로는 화상과 명,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피부가 쭈글쭈글해질 수 있다.

◇비만치료를 위한 장비요법

최근 들어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한 장비요법이 활성화되고 있다. 피부 바깥에서 양압과 음압을 주는 감압기와 초음파, 저주파 등이 피하지방을 분해시켜 비만을 치료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장비요법은 수술요법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동통도 없으며 침입적 시술로 인한 흉터 등도 생기지 않아 편리할 뿐 아니라 시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1회 시술로 신속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면서 식사요법·운동요법과 병행할 경우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타 요법

아로마테라피 =  향기 나는 식물을 이용한 향기요법으로 건강 증진·질병 예방·미용 등을 목적으로 허브에서 투출한 100% 순수한 정유를 이용하는 자연치료법이다. 이 방법은 감소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락 = 경락은 순환·배설경락과 셀룰라이트층을 자극해 근본적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인체의 허혈을 제거해 고혈압·당뇨·비만·중풍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은 암과 비만으로 죽는다”

인하대병원 비만센터 가정의학과 이연지 교수  

 

"사람은 암과 비만으로 죽는다." 일반인이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 할 만한 얘기다. 하지만 인하대병원 비만센터 이연지 교수(가정의학과)는 비만의 위험성을 이렇듯 단적으로 표현한다.

누구나 인정하듯 암은 아직도 인류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산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비만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얘기다. 비만은 최근에야 질병이라는 얘기가 생겨났을 정도로 아직까지 질병보다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인식이 강한 게 사실이다.

 

"사망원인에 대한 최근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대략 암으로 죽는 사람이 40%, 뇌졸중 30%, 심장질환 10%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사람은 뇌졸중, 심장질환 등 절반 정도가 혈관이 망가지고 피가 안통해서 죽습니다. 그렇다면 혈관을 망가뜨리는 것은 뭘까요? 바로 나쁜 생활습관입니다. 나쁜 생활습관은 비만을 만들고 결국 비만은 이러한 심장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이 교수의 논리는 이렇다. 나쁜 생활습관은 비만을 만들고 비만은 다시 내장비만을 만든다. 또 내장비만은 다시 고지혈증, 고혈압 등을 만들고 여기에 흡연, 음주 등이 더해지면서 결국 혈관이 망가진다는 얘기다.

이는 역으로 비만을 막을 수 있다면 사망원인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혈관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와 통한다. 이 교수가 '사람은 암과 비만으로 죽는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하대병원 이연지 교수를 만나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들었다.

Q.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추천하는 운동은.

A. 비만하면 우선 운동을 떠올리게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처방을 내릴 때도 일상생활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을 내려준다. 예를 들어 집에 있는 일상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처방을 들 수 있다.

가장 권하는 운동은 '계단오르기'다. 개인적으로 (비만)환자들 모셔다가 계단오르기대회를 한번 개최하고 싶을 정도다. 무리가 가지만 않는 선이라면 웬만한 층수는 계단을 이용하는 게 좋다. 단 계단 내려가기는 무릎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Q. 술만 끊어도 상당한 체중감량 효과를 낼 수 있다?

A. 단적으로 얘기하면 2주만 술을 끊어도 4~5kg은 어렵지 않게 뺄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매일같이 술을 먹는 사람, 과량의 술을 먹는 사람들에 적용되는 얘기다.

술은 술 자체도 문제지만 같이 먹는 밥과 안주도 문제다. 또 술을 먹게 되면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 되고 또 식사를 거르게 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대사를 방해하면서 허기에 빠뜨리고 다시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술을 끊으면 이러한 5가지 이상의 가장 큰 (비만의)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주 정도 술을 끊으면 2~3kg은 기본적으로 뺄 수 있다. 이렇게 하고 나면 이후 음주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5kg 정도까지는 어렵지 않게 뺄 수 있다.

환자들에게 2~3개월 정도 '체중감량기(記)'를 쓰게 하는데 술을 많이 드시는 환자들은 이 기간 동안 보통 7~8kg 정도까지 체중을 뺀다.

Q. 일반적으로 다이어트하면 무작정 굶는다거나 (인터넷 등에 떠도는)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A. 그런 다이어트를 하려면 '절대 다이어트를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건강을 해치는 다이어트를 할 바엔 차라리 뚱뚱하게 사는 게 낫다. 굶는다거나 1~2가지 음식만 제한적으로 먹을 경우 미네랄과 단백질 등이 부족해지면서 머리가 빠지고 피부노화가 급속히 진행되게 된다.

문제는 다이어트에 따른 노화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병원 비만치료의 핵심은 '항노화'에 있다. 쉽게 말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안내하고 유도하는 곳이 병원이라고 보면 된다.

Q. 비만을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강조하는 점은.

A. 비만예방의 첫째조건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 밤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다. 이러한 성장호르몬은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근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피부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빛은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이때 뇌에서는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면 그 빛에 의해 몸도 비로소 잠이 깨고 각 기관으로 에너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 때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올라가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늘어날수록 그만큼 살빼기는 쉬어진다. 피부도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다면 그만큼 비만도 쉽게 막을 수 있다.

Q. 최근 들어 '비만은 병'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하지만 대개 일반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A. 결론부터 얘기하면 비만은 병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만은 암까지 포함해서 만병의 근원으로 밝혀지고 있다. 우리가 생활환경에 제대로 알고 저항하지 않으면 지게 돼 있다.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음식 등이 모두 그렇다. 생활환경과의 게임에서 진 사람들이 비만이 되게 되는데 병이 되기 전에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비만이 병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Q. 비만을 피하기 위해 평소 일상생활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나 음식 조절 방법 등은.

A. 규칙적인 생활을 가장 강조한다. 해가 뜨면 해를 보고 아침식사 등 세끼식사 꼭 챙기고 하는 등이다. 밤이 되면 인터넷 서핑, TV 등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일찍 자야한다. 음식에 있어서는 신선한 재료로 금방 만든 음식이 가장 좋다.

하지만 환자들 대부분이 이러한 원칙들은 잘 알고 있는데 이를 극단적으로 적용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고구마는 정말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자기 전에 바로 먹는 고구마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격이다.

Q. 최근 들어 소아비만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소아비만이 어른들의 비만과 다른 점과 그 위험성은.

A. 소아비만은 일단 기성세대와는 다른 원인으로 생긴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들이 자랐던 환경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고 다른 음식을 먹고 있다. 엄마들도 제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원인 찾기가 미로 찾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아비만의 가장 큰 문제는 체중을 줄이면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소아비만의 가장 큰 문제는 빨리 빼지 않으면 성장판이 닫혀 성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공부를 해야 하는 등 다른 성취가 우선이기 때문에 비만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게 되면 결국 고도비만이 되고 이로 인한 집중력 결여로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학업성취나 성장을 위해서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비만이다.

어른들의 비만이 질병의 원인이라면 어린이에겐 비만자체가 질병이다. 소아비만의 80% 이상이 성인기 고도비만과 연결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Q. 6시 이후에 먹는 것은 모두 살로 간다는 말도 있고, 살이 찌는 체질이 따로 있다는 말이 있다.

A. 꼭 6시라고 하기 보다는 뭘 먹느냐와 언제 자느냐가 중요하다. 저녁에 고탄수화물 음식을 먹는 것은 장기적으로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잠자기 4시간 전에 먹는 것은 간에 부담을 주고 내장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분명 살이 찌는 체질은 있는 것 같다. 이는 기초대사량과 연관이 있는데 충분히 바뀔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낮은 경우가 바로 그렇다.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

Q.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비만약의 약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어려운 질문이다. 비만약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효과에 대해서는 '있다'라고도 '없다'라고도 할 수 있다. 약효는 환자가 의지를 갖고 노력할 때 비로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다이어트에 100이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약을 복용하면 30~50 정도는 그 수고를 낮출 수 있다. 산 정상에 올라간다고 본다면 중턱까지는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셈이다.

Q.최근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전문 비만센터나 클리닉의 개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장점은.

A. 비만센터는 우선 '팀 어프로치'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의사가 환자들에게 가르쳐줄 수 없는 부분을 영양사나 운동처방사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비만의 모든 요인들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고 포괄적인 접근이 가능한 셈이다.

Q.마지막으로 비만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건강을 해치고 늙게 만드는 다이어트를 절대 피해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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