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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속설만 믿다가 …

건강생활---------/건강한100세

by 자청비 2009. 1.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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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속설 믿다 살빼긴 커녕 삽질만…

다이어트 속설, 진실을 알아야..

 

<매일경제>

 

한때 바람인줄 알았던 몸짱 신드롬이 거세지고 있다. 요즘은 다이어트 열풍이 어린아이부터 칠순 노인에까지 영향을 미쳐 남녀노소 불문하고 멋진 몸매 만들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긴가민가하는 살빼기 속설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진실을 파헤쳐보자.

우선 비만이라는 것의 정의를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비만은 아니다. 체지방량이 체중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비만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체지방량이 체중의 25% 이상, 여자는 30% 이상인 경우를 비만이라고 한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둬야 효과적이다.

이문규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살을 빼는 방법에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 등이 있다"며 "세간에 나도는 잘못된 속설만 믿고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충고한다.

 ◆ 단단한 살은 잘 안 빠진다? - YES

사람에 따라 같은 크기의 체지방이라도 부피가 큰 사람이 있고 작은 사람이 있다. 부피가 클수록 말랑말랑한 살이다. 때문에 같은 체지방을 뺐다고 해도 단단한 살을 가진 사람은 말랑말랑한 사람보다 덜 빠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대답은 NO여야 하지만, 단단한 살 중에 셀룰라이트가 있을 때는 잘 빠지지 않으므로 YES다. 셀룰라이트란 체내순환이 잘 안돼 지방과 노폐물이 뭉쳐 몸 안에 정체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이는 순환을 촉진시키는 치료와 같이해야 빠진다.

 ◆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 - sometimes YES

담배 안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지방 분해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지방 분해는 연소되는 것이 아닌 비정상적인 것이다. 때문에 금연 초기에만 일시적으로 살이 찌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금연을 계속하면 증상은 금방 사라진다. 오히려 비만을 초래하는 것은 장기간의 흡연이다. 이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복부지방 축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 운동은 밤에 해야 살이 빠진다? - NO

체지방 분해만을 위해서는 아침 공복에 운동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취침 7~8시간 동안의 공복 상태로 운동 하면 섭취한 음식물이 없기 때문에 우리 몸은 피하지방과 간에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때문에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는 운동법이다. 오히려 식후 운동은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섭취된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주 에너지원으로 소모돼 체중 조절에는 효과가 적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식후운동이 좋다. 식사 후 혈당이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당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함이다.

 ◆ 잠을 적게 자면 살이 빠진다? - NO

한때 수면 다이어트가 유행했지만 부작용이 많다. 수면이 짧아지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늘고, 포만감을 주는 렙틴이 줄어 식사량이 많아져 이로 인해 비만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 - YES

술은 g당 약 9㎉를 내는 고칼로리 음식이다. 다른 음식과 달리 영양소는 들어있지 않고 열량만 있어 ‘empty calorie(텅 빈 칼로리)''라고 불린다. 때문에 직접 체지방이 되진 않지만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의 칼로리 소비를 방해한다. 안주로 섭취한 칼로리를 소비하기 전에 술의 칼로리부터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살이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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