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예절
명함을 내밀때
◇명함을 주고 받을 때는 일어서서 두 손으로 명함울 잡아서 건넨다.
◇한손으로 자기의 명함을 주면서 동시에 다른 손으로 상대의 명함을 받는 맞교환은 바람직하지 않다.
◇명함은 상대방에게 직접 건넨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거나 올려놓고 밀면서 건네면 안된다.
◇명함을 건네면서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는 한마디는 기본이다.
◇명함을 내밀 때는 이름이 상대방 쪽으로 향하게 한다.
◇명함을 건넬 때는 상대방의 가슴과 허리 사이의 높이로 건네는 것이 좋다.
◇명함을 건네면서 간단하게 자신의 직책과 이름을 말하자.
◇명함 지갑은 반드시 상의에서 꺼낸다. 부득이하게 바지 뒷주머니에 넣었다면 상대방이 안 볼 때 명함 지갑을 꺼내 손에 쥐고 있도록 한다.
◇거래처를 방문했을 때는 방문자가 먼저 명함을 건넨다.
◇길이나 복도에서 선 채로 교환할 때는 상대방의 명함을 두 손으로 받은 다음, 준비된 자신의 명함
위에 포개어 놓고, 자신의 명함을 밑에서 꺼내어 역시 두 손으로 건네야 한다.
◇파티 석상에서는 명함을 주고 받지 않는다.
명함을 받은 후
◇받은 명함은 그 자리에서 보고 어려운 글자는 바로 물어본다. 한자로 이름이 적혀있는 경우 나중에 실수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명함을 받자마자, 아무 대화도 없이 업무 이야기를 시작하는 건 삭막하기 그지없다. 날씨 얘기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쉽고 무난한 방법이다.
◇받은 명함은 미팅 중에는 테이블 위에 내려놓은 후 나중에 명함집에 보관한다. 명함을 건넨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바로 명함집에 넣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자리가 끝난 뒤 명함에 고객의 특징, 담당 분야 등을 적어 놓는다. 명함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상대방이 보는 앞에서 방금 받은 명함에 글씨를 쓰는 것은 불쾌한 행동이다. 부득이하게 메모지가 없다면 상대에게 양해를 얻고 명함에 간단한 토를 달자.
◇상대방의 명함을 받으면 반드시 자신의 명함을 주어야 한다. 만일 명함이 없으면 “죄송합니다. 명함이 없는데 다른 종이에 적어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상대방이 원하면 적어줄 것.
◇하급자(또는 후배)가 방문해서 명함을 건넸는데 상급자(또는 선배)가 명함이 마침 떨어졌을 때를 가정해 보자. 상급자가 정석대로 “죄송합니다. 명함이 없는데 다른 종이에 적어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고 치자. “네, 적어 주세요” 라고 얘기한다면 당신은 마이너스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음에 받아도 되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라. 상대방은 예의상 한 말이다.
◇상대방의 명함을 받았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당신의 명함을 주는 것이 이 순간 최고의 예의다. 명함을 받아놓고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면서 명함을 찾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미팅하기 전에 명함의 수량과 위치를 확인하라.
◇받은 명함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볼 때도 두 손으로 잡고 보라. 명함을 주고받을 때는 두 손으로 잘하다가 명함에 적힌 것을 볼 때는 한 손으로 드는 행위는 무례하게 비춰질 수 있다.
윗사람과 함께 할 때
◇상사와 함께 인사를 나눌 때는 상사가 명함을 건넨 다음에 건넨다.
◇명함을 주어야 하는 사람이 두 사람 이상일 경우, 당연히 윗사람에게 먼저 준다.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주는 게 아니다.
◇상사 대신 거래처를 방문하는 경우 상사의 명함을 받아서 간다. 상사의 명함을 건넨 뒤 자신의 명함도 주고 온다. 아무리 상사가 시켜서 왔다고 해도 업무의 연장이다. 달랑 상사 명함만 건네고 자신은 쏙 빠지겠다는 심보는 거래처에서도 무책임하게 보일 수 있다.
◇여러 명의 상대와 명함을 주고받을 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본 예의를 다한다. 상대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 받은 명함을 상대가 앉은 위치에 따라 나란히 늘어놓아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Tip. 명함의 유래
명함 사용의 시초로 추정되는 중국에서는 그 사용용도가 달랐다. 중국인들은 아는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 상대방이 부재중이면 이름을 적어 남겨두었다. 채륜이 종이를 발명한 시점이 AD105년임을 감안하면 중국인들이 사용한 그것이 오늘날 명함의 용도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
독일의 경우도 중국과 비슷한 용도로 16세기경 이름을 적은 쪽지를 사용했으며, 이와 용도가 다르지만 프랑스는 루이 14세 때부터 명함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명함이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본의 경우 최초로 명함이 사용된 때는 1854년 에도막부의 관리가 방일한 미국 사절단에게 자신의 지위와 이름을 적어 건네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 최초의 명함 사용자는 한국인 최초의 유학생인 유길준으로 현재 미국의 내사추세츠주의 세일럼 시피바디에섹스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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