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PC는 곧 사람?'..PC 진화담은 그림
[아시아경제]
특이한 카툰 한 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컴퓨터의 진화'라는 제목이 붙은 이 카툰은 컴퓨터 책상 앞에 앉은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 9단계로 컴퓨터의 진화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장면에는 PC가 볼록한 모니터와 책상 옆 커다란 본체가 눈에 띈다. 초창기 컴퓨터를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이어진 그림에서는 모니터의 두께와 본체 크기가 점점 얇아진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점점 슬림해지는 모니터와 PC 본체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것.
특히 4번째 그림에서는 본체가 사라져 최근 데스크톱PC 시장에 유행하고 있는 본체와 모니터가 합쳐진 '일체형 PC'를 표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체형PC가 컴퓨터 진화의 끝은 아니다. 일체형 PC도 점점 슬림해져 7번째 그림에서는 선으로만 표현된다. 칼날처럼 얇은 PC의 세계가 올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 카툰의 백미는 8번째 그리고 9번째 그림에 나타난다. 8번째 그림에서는 책상 위에 놓여진 PC가 사라지고 없다. 의자에 앉은 카툰 주인공 머리위에는 물음표(?)가 띄워져있다. 어떻게 된 것일까. 9번째 그림에는 PC는 사라지고 대신 사람이 책상 위에 올라앉았다.
이 카툰을 접한 네티즌들은 9번째 그림을 보고 여러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미래의 PC는 결국 사람이 될 것이라는 점을 카툰이 표현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의 미래세계를 그린 영화를 인용, 본체와 모니터가 없는 PC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예견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와 본체만이 존재할 것이라는 얘기다.
간단한 그림으로 PC의 진화를 표현한 이 그림은 유명 카툰인 '해롤드의 별(harold's planet)' 시리즈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툰 시리즈는 리사 스월링과 랄프 라자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 그림을 접한 네티즌 'nancy'는 "중학교 때 사용하던 데스크톱PC가 첫 번째 그림이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일체형 PC가 4번째 그림"이라며 "미래에는 사람이 곧 PC가 될 것이라는 기발한 상상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blue eyes in the rain-Olivia NewtonJohn.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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