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의 몽환적 음악
시크릿 가든은 1995년 결성된 노르웨이의 뉴에이지 음악 그룹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리로 표현한 초기의 뉴에이지 연주곡들은 슬픔보다는 평안 또는 평안 속에 감춰진 서늘함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 뉴에이지라 칭해지며 인기를 얻는 일련의 연주곡들은 평안보다는 슬픔을 전달하며 과거와 패턴을 약간은 달리하고 있다. 시크릿 가든은 뉴에이지라는 틀 속에서 슬픔을 전하는 가장 대표적인 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노르웨이의 작곡가 롤프 러브랜드(Rolf Lovland)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누알라 세리(Fionnula Sherry에 의해 결성됐다. 롤프 러브랜드는 9살때 첫 밴드를 결성했던 음악 신동이었고, 시크릿가든 활동 이전부터 노르웨이에서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던 눈부신 경력의 소유자다. 피오누알라는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오케스트라 단원 생활을 거쳐 시네드 오코너, 밴 모리슨, 유투 등 아일랜드 출신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는 등 바이올린으로 팝의 감성을 펼쳐온 뮤지션이다.
이들은 1994년 더블린에서 개최된 전통의 유러비전 송 컨테스트에서 인연을 맺게 됐고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녹턴(nocturn)'으로 우승, 연주곡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최초의 뮤지션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한다. 이듬해 데뷔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이 60여개국에서 히트했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를 무려 101주 동안 점령하며 지구촌을 파고 들기 시작했다. 이후 1997년 White Stones, 1999년 Dawn of a new century, 2002년 once in a red moon 등의 앨범을 잇달아 내놓으며 지구촌 사람들에게 슬픔과 신비로움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다.
Prayer
You raise me up
Adagio
Sleep song
Nocturn
Children of the river
Dawn of a new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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