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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옷입기로 암예방

건강생활---------/건강한100세

by 자청비 2011. 2. 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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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 정복할 수 있다]

꽉끼고 조이고 심한노출은 ‘3禁’
건강한 옷 입기로 체온 조절… 꽉끼는 옷 혈액순환 방해, 합성섬유엔 발암물질

 

이코노믹리뷰

 

많은 전문의들이 현대인의 병은 대부분 잘못된 의식주가 불러왔다고 지적한다. 생활환경과 습관이 직접적인 문제란 얘기다. 화학섬유로 만든 옷, 유해한 음식, 독성 물질을 내뿜는 새 집을 비롯해 오염된 공기와 물 등에 노출된 상태에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암이나 다른 큰 병도 이런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따라서 암을 고치려면 근본적으로 암을 일으킨 의식주의 원인을 찾아 없애야 한다. 이는 결국 면역력을 키우는 것과 직결된다. 면역체계가 제대로 가동될 때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저체온이 암을 자라게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몸을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얘기다. 의식주 중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가장 홀대받는 요소가 '衣'다. 상대적으로 해로운 영향이나 병을 유발하기까지의 변화가 금방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떻게 옷을 입느냐에 따라 병에 걸릴 수도, 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 특히 저체온이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일본 자연의학계의 명의로 알려진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 전조 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 는 저서에서 암 원인의 하나로 저체온을 들었다. 차가운 몸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암세포를 자라게 할 수 있다는 것.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36.5~37℃를 유지한다. 체온이 36.5℃ 아래로 내려갈 경우 세포나 혈액 중의 노폐물을 처리하지 못해 화학반응이 이뤄지지 못한다. 이때 중간 대사물이 생성되고 노폐물을 한 데 모아 혈액을 정화하려는 작용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암종이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에 따르면 암세포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온도는 35℃며 39.3℃ 이상이 되면 사멸한다. 온도가 높은 심장과 비장, 소장에 암이 생기지 않는 반면 체온이 낮아지기 쉬운 식도, 위, 폐, 대장, 자궁 등은 암이 자주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온열 요법으로 암 예방과 치료를 하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체온 조절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파수꾼이 옷이다. 옷과 체온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온이 몇 도 오르면 면역력도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 말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옷을 제대로 입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윤정 경인교육대학교 생활과학교육과 교수는 "의복을 올바르게 착용해야 체온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여 암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또 치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보온에 각별히 신경쓰고 과도한 노출을 삼가라고 강조했다. 속옷은 사계절 내내 꼭 입어야 한다. 땀을 흡수해 오염을 막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한여름에도 챙겨 입어야 한다는 것. 겨울에는 내복을 활용하고 두꺼운 옷을 한 두 벌 입기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보온 효과가 더 좋다.

 

혈액순환과 통풍에 좋도록 조이지 않게 입는 방법도 꼽았다. 이 교수는 "혈관 탄성이 좋으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퇴출 1순위가 넥타이다.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넥타이 풀기를 권한다. 벨트도 꽉 매지 않는다. 앉을 때와 설 때의 허리 둘레가 1인치 정도 차이난다고 볼 때 이를 감안해 조절한다. 남성에게는 내부 습기로 인해 오염을 많이 일으킬 수 있는 삼각팬티 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트렁크 팬티가 낫다.

 

여성의 경우 몸매 보정용 속옷이 혈액순환을 방해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24시간 내내 착용하는 브래지어는 가슴 건강을 위협한다. 브래지어가 세포에 압박을 가하고 림프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이 전혀 착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연구논문이 미국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유방암클리닉에 따르면 잘 때는 브래지어를 벗고 일반 속옷보다 통풍이 좋아 위생적인 스포츠 브라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면·마 등 천연섬유를 입어라

옷의 소재도 암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 합성섬유의 염색 가공 시 첨가되는 물질들이 대부분 화학제품이기 때문에 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이다. 아조 염료, 포름알데히드 등은 합성섬유에서 검출되는 발암성 물질이다.

 

캐나다 국립보건원의 프랑스 라브레슈 박사는 유방암 환자 556명과 다른 종류의 여성 암환자 613명 등 1169명(50~75세)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노출된 300여 가지 물질과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직업적으로 아크릴 섬유와 나일론 섬유에 노출된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7배와 2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좋은 소재로 면, 마 등의 천연섬유를 꼽는다. 흡수성이 탁월한 면섬유와 대나무·황토 등 자연적 소재를 사용한 섬유가 대표적. 가닥가닥의 섬유마다 함유된 좋은 자연성분들이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기능성 섬유에 대해서는 유의해야 한다. 기능성 섬유가 누구에게나 다 좋은 것은 아니므로 대상과 용도에 맞춰 입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따뜻한 몸 유지 생활수칙 Tip2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을 먹는다.

말린 과일, 우엉, 당근, 연근, 파, 양파, 마, 생강 등이 대표적이다.

■즐겁게 생활한다.

코미디 프로그램 보기, 농담을 나누거나 노래 부르기 등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체온을 올리는 방법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고 뇌에서 엔도르핀이 많이 분비돼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참고자료 : < 유태종 박사의 항암식품 77가지 >

 


“희망은 암 저격수 긍정과 친해져라”
꾹꾹 눌러 참는 'C형 성격' 발병하기 쉬워…
화(火) 분석·치료에 전문 클리닉 이용 도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을까? 필자의 생각은 '아니올시다'이다. 우주여행이 현실화되고 체세포 복제로 장기 이식을 받게 될 시대지만 인간은 영원불멸할 수 없다. 죽지 않으려면 사고를 당하면 안 된다. 늙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질병에 걸리면 안 된다. 감기 정도의 질병이야 오히려 인간의 면역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폐렴은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암 같은 질병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니, 이 질병들을 모두 정복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다.


정신적 고통이 면역체계 흔들어

질병이란 외부에서 무엇인가 침입하거나 또는 우리 몸 내부의 균형이 깨져서 생긴다. 병균과 같은 침입자가 내부의 균형을 흔들어 놓으면 체내 면역체계가 작동해 침입자와 싸우게 된다. 대부분이 싸움에서 승리해 우리는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외부 침입자가 강력하거나 내부의 면역이 약하다면 질병을 앓게 된다. 인간의 행복 또는 웰빙(참살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정신신경면역학(PNI, Psychoneuroimmunology)이라는 약간 생소한 이름의 의학이 발달하게 됐다. 즉, 인간의 정신과 신경, 면역이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는 뜻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으면 우리 몸의 신경체계와 면역체계가 혼란이 생겨 질병이 생긴다는 뜻이다. 또한 치료를 위해서 정신과 신체가 다 함께 회복돼야 한다는 뜻이다. 거꾸로도 마찬가지이다.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평범한 진리가 의학에서는 낯선 이름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셈이다. 암이란 질병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발암물질이라는 것이 외부의 침입자인 것이다. 담배와 환경호르몬이 대표적이다. 이미 밝혀진 대로 담배는 폐암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방광암 같은 다른 암들과도 연관이 많다.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발암물질은 피하는 수밖에 없다. 암 역시 외부의 침입자만이 원인이 아니다. 면역체계의 혼란과도 같이 마음의 문제가 암의 원인이 되거나 치료의 관건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의 성격은 다양하다. 작은 변화에도 급격하게 반응하는 다혈질인 사람도 있고 세상 변화에 무덤덤하게 대응하는 성격도 있다. 이런 성격과 질병과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연구돼 왔으며 특히 심장질환과 성격과의 관계는 학계에서는 정설로 알려져 있다. 경쟁적이고 성공 지향적이며 노심초사하는 A형 성격이 그렇지 않은 B형 성격보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세상을 여유 있고 느긋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최근에는 C형 성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C형 성격이란 분노 표현을 하지 않고 속으로 참는 성격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자면 약간 의기소침해 보이고 조용하고 적극적이지 못하며 화가 날 상황인데도 꾹 참기만 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친구라면 편하게 지낼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너무 답답한 때가 많은 친구일 것이다. 문제는 이 C형 성격이 암에 쉽게 걸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암(Cancer) 성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연구에 의하면 여러 가지 암들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특히나 피부에 발생하는 '편평상피 세포암'의 경우에는 C형 성격이 자외선만큼이나 해롭다.

 

암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어야 한다. 분노라는 놈은 특성상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쉽게 떨어버릴 수 없으니 분노가 생기기 이전에 다스려야 한다. 반복되거나 쉽게 분노를 느끼는 사람에게는 '분노 관리(Anger management)'가 필요하다. 전문적인 클리닉을 찾아 분노를 평가하고 치료 받아야 한다.

 

즐거운 대인관계 최고의 예방책

스트레스의 시대다. 워낙 사회가 복잡다단해져 스트레스 종류도 다양하고 그 고통의 강도도 늘어났다. 그래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고 싶다. 그래야 건강하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우리 삶 자체가 스트레스니까 말이다. 스트레스란 '여러 가지 위협이나 자극을 방어하기 위해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비특이적인 생물학적 반응'이라는 정의에서 볼 수 있듯이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란 거의 죽음과 같은 상태일 때뿐이다. 물론 스트레스가 나쁜 영향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나쁜 스트레스를 '부정적 스트레스(di-stress)'라고 하고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를 '긍정적 스트레스(eu-stress)'라고 한다. 예를 들면 필자와 같이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마감이라는 것이 늘 스트레스가 된다. 그 스트레스 덕에 마감이 닥치면 글이 더 잘 써지게 된다. 시험이 코앞일 때의 초치기 공부도 마찬가지다. 이 스트레스가 암의 원인이 된다. C형 성격과 같이 특정 암들과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드물지만 암이 발생하는 과정에 개입해 암 발병을 촉진한다.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암의 치료 과정에서의 부정적인 측면이다. 암은 물론 어떠한 질병도 인간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스트레스는 쉽게 우울하게 한다.

 

우울하면 치료에 대한 의지도 없어진다. 규칙적으로 먹고 힘들지만 꼭 해야만 하는 항암 치료도 거부하게 된다.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되고 스스로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더구나 스트레스의 해악은 단순히 심리적인 것만은 아니다.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글루코콜티코이드(glucocorticoid)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자율신경계를 교란시켜 우리 몸이 암과 싸울 힘을 빼앗기도 한다. 쉽게 이야기해서 질병의 치료에 스트레스는 가장 무서운 적이 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미 초등학교에서 다 배웠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세 끼 식사를 잘 하는 것이다. 더불어 운동과 취미 활동도 하면서 대인관계를 즐기면 된다.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만약 스스로 힘으로 어렵다면 이 역시 전문 클리닉을 찾으면 원인을 발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절대로 치료할 수 없다고 선고를 받은 환자들을 조사한 연구가 있었다. 갖가지의 방법으로 현대의학이 포기한 질병과 싸웠다. 일부는 성공했고 또 일부는 실패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의학이 포기한 또는 의학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병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한 것이다. 질병의 종류나 치료의 종류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치료의 핵심은 바로 '희망'이었다. 만약 당신이 또는 당신 주변에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희망을 갖게 도와주길 빈다. 희망은 암을 물리치고 생명을 싹트게 한다. / 김진세 고려제일정신과 원장

 


“녹차 한 잔, 인삼 한 뿌리 먹어볼까”
매일 녹차를 마시면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암센터가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녹차를 하루에 3잔 마시는 사람보다 10잔 마시는 쪽이 암이 발증할 위험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 성분 중에는 탄닌과 비타민C가 있다. 탄닌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C는 인터페론의 생성작용으로 암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은 암 예방은 물론, 암 환자의 생명 연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삼을 장기간 섭취하면 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 이하로 대폭 줄어든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국내 조사에서 발표된 적이 있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위암과 폐암을 비롯한 여러 암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에서는 인삼 사포닌 성분이 암 세포의 증식과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삼 외에도 황기, 백출, 감초, 복령 등이 암 예방 효과가 있지만 각각을 단독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조합해 먹는 편이 암 환자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인삼 대신 산삼을 쓰면 금상첨화지만, 자연산 산삼인 천종은 값이 비싸고 구하기도 어렵다. 장뇌삼을 대용으로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삼 엑기스, 산삼 약침을 비롯한 산삼을 활용한 다양한 처방전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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