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덜내는 생활지혜 7가지
똑같은 자동차를 갖고 있더라도 남들보다 보험료를 덜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2월부터 자동차 보험제도가 달라지면서 교통 법규 준수나 무사고 운전 등 운전자의 습관이 자동차 보험료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동차보험료를 덜 낼 수 있는 생활지혜 7가지를 소개했다.
다음은 자동차보험료 절약 7계명.
▲무사고 운전이 절약의 첩경 = 자동차 사고를 내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반면 무사고 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보험료가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보험사마다 할인율.할증률이 다르다 = 할인.할증등급이 같다 하더라도 보험사마다 적용하는 할인율.할증률이 다르다. 따라서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자동차보험공시실)에서 직접 비교해봐야 한다.
▲각종 특약을 적극 활용하라 = 요일제 자동차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때 보험료의 8.7%를 환급받거나 보험가입 때 8.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차량에 블랙박스를 달면 3%가 할인된다.
또 관공서(군대 포함) 또는 법인 등에서 운전직(병)으로 근무했거나 외국에서 보험에 가입한 기간은 운전경력으로 인정돼 최대 28%까지 할인된다. 아울러 자동차를 수리할 때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새 부품과의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특약도 있다.
▲관리만 잘하면 할인.할증 등급이 유리해진다 = 무엇보다 사망사고 등 심각한 대인사고를 내지 말아야 한다. 또 보험계약 만기일로부터 1개월을 넘겨 계약을 다시 맺으면 사고가 없었더라도 할인혜택을 못 받는다. 특히 3년의 공백 끝에 계약을 맺으면 기본등급으로 `강등'된다. 만약 같은 사람 명의로 차량을 2대 이상 가졌다면 각각의 계약을 하나의 증권으로 묶어 가입하는 게 좋다. 사고 때 사고차량만 할증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자차보험도 반드시 골라 들어야 = 자차보험료는 전체 보험료 가운데 약 37%를 차지하는 만큼 잘만 선택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대차 충돌한정특약'에 가입하면 보상사고는 제한되지만 자차보험료를 30%가량 줄일 수 있다. 또 보험가입금액을 차량가액의 일정비율로 제한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신용카드 혜택을 활용하라 =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이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단 이 혜택을 받기 위해 무분별하게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
▲교통법규 안 지키면 할증된다 = 올해 2월부터 속도.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운전자에 대한 할증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특히 범칙금을 내지 않아 과태료로 전환된 때도 할증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교통법규만 잘 지켜도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다.
◇ 자신의 할증할인률에 주목하라!
할증할인등급은 자동차 사고 발생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할증하는 제도로, 현재 1~23등급으로 구분돼 있다. 이같은 할인할증등급의 혜택을 보기 위해선 갱신날짜를 잘 챙겨야 한다. 보험 계약 만기일에서 한달을 초과해 갱신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고, 3년이 지난뒤에는 신규 가입 등급인 11등급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차량을 2대 이상을 보유할 때 가능한 한 보험사에 동일증권으로 가입해두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차량에만 할증이 적용돼 보험료할증 부담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 또 동일한 할인할증등급일 때도 보험사별로 할인할증률이 다르므로 손보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 자동차 보험 공시실에서 보험사 별로 할인할증률을 비교해보고, 실제 견적을 받아본 뒤에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요일제, 중고부품 사용 등 특약 활용도 방법
자동차 요일제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때 보험료를 8.7% 환급받거나 가입할 때 8.3%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관공서나 군대, 법인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했거나 외국에서의 보험가입기간이 있으면 최대 28%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사고로 수리를 할 때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차액을 돌려주거나 보상해주는 중고부품 자동차 보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현대해상이 지난해 11월부터 차량 수리시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보상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동부화재가 이번달 말에서 다음달 초 중고부품 활성화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체보험료 중 약 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차보험료는 자신의 차량가격과 운전습관을 고려해 설계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삼성화재(000810) , 메리츠화재(000060) , 동부화재(005830) , 흥국화재(000540) 등에서 판매하는 차대차충돌한정 특약과 같은 상품에 가입하면 일부 보상사고는 제한되지만 자차보험료를 약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자차보험의 건당 평균 손해액이 100만원 이하인 만큼 보험가입금액을 차량가액의 60% 이상으로 제한하는 방법도 있다. 이와함께 각 보험사별로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하는 혜택이 있으므로 신용카드로 결제해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도 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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