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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 대상 1위 클라우드•스마트 서비스

또다른공간-------/IT로만든공간

by 자청비 2011. 3. 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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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 대상 1위 클라우드•스마트 서비스 (1)
한국인터넷진흥원

 

안철수연구소

 

2011년 ICT 업계를 이끌어나갈 주요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무선 인터넷을 탑재한 스마트 단말기가 국내 ICT 업계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올해에는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해, 국내 IT 업계 경쟁력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SNS를 비롯한 소셜 비즈니스와 스마트 단말기를 이용한 스마트워크•스마트TV 등이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 스마트 단말기 출현에 따른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어떠한 트렌드가 인기를 끌지 알아보자.


소프트웨어 부문
IT 전문가들은 2011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N 스크린 등 스마트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 유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소셜 비즈니스 등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가 IT 분야의 새 바람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것으로 볼 때 2011년에는 ‘모바일’ 관련 트렌드가 핵심 이슈로 부각된 것을 알 수 있다.


기업 클라우드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들어 세계를 뒤흔들 수 있었던 배경 중에는 친구에게 돈 1만8000달러를 빌려 서버를 구입해 손쉽게 IT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천재 개발자에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이를 구현하려면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대규모 자원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독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이다. 기업에게 프로젝트 초기 투입되는 고정 투자비용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비즈니스 성과에 따라 IT 비용이 비례해서 늘어나게 돼 종국적으로 비즈니스 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공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다. 아직 많은 기업들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2011년 기업 클라우드는 수많은 기업 내 IT 담당자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N 스크린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영화나 음악•게임을 즐기다가 집에 와서는 TV로, 혹은 PC로 동일한 콘텐츠를 바로 이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방법은 있다. 2011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N 스크린이 바로 정답이다. N 스크린은 같은 콘텐츠를 단말기, 운영체제(OS)의 종류에 관계없이 다양한 기기들로 연계해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 N 스크린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및 서비스는 소비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통신 사업자는 통신망을 기초 체력으로 삼아,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디바이스 사업자는 콘텐츠 유통망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축으로 움직이고, 콘텐츠 공급자는 콘텐츠의 소비 방법을 다변화함으로써 콘텐츠 가치와 채널과 디바이스 간의 상승효과를 추구하게 될 전망이다.


소셜 커머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비즈니스도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 받는 비즈니스가 바로 소셜 커머스다. 소셜 커머스는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말로, 흔히 하루에 한 가지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한정판매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마감 시간 전까지 특정 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거래가 취소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주변 사람들을 끌어 모으게 된다.


국내에서는 티켓몬스터와 위메이크프라이스가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업체로 꼽힌다. 티켓몬스터는 창업 6개월만인 지난 11월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으며, 6주가 지난 12월에는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서며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얼마 전 판매했던 TNGT 의류 상품권은 약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 최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도 설립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12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티켓몬스터를 바짝 쫓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2011년에는 소셜 커머스가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NS 비즈니스
마트 앞을 지나던 주부 김씨는 지금 마트에서 세탁용 세제나 샴푸 등 생활용품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알람을 받았다. 하지만 1개가 아닌 20개 단위로 구입해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 집 근처에 있는 지인들에게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동으로 물건을 구입해 할인 혜택을 받기로 했다. 기존 소셜 커머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구매 형태로 저렴하게 제공하는데 그쳤다면,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비즈니스는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한 물건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한 형태를 말한다.

 

즉, 소셜커머스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접목해 보다 진화된 비즈니스가 가능한 것이다. SNS는 사람의 관심사와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장 신뢰할 만한 의견을 주고받는 채널이 될 수 있다. 그 중에 가장 초보적인 방법은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에 있는 정보나 의견을 접속한 사람이 가진 SNS 그룹의 사람에게 전달하게 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약간의 유인 동기를 주어 사람의 판단에 따라 정보가 흘러감으로써 구전마케팅(Word of Mouth Marketing)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 워크

◀ 스마트 워크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도 언제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하자는 스마트 워크는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일을 통해 어떤 부가가치를 만들 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한다. 여러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는 ‘업무 환경의 변화’로 그 개념을 정의할 수 있다.

 

사무실을 단순히 일을 하는 곳에서 ‘Fun Management’와 어우러져 재미도 추구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거나, 자기 책상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무실에서 필요에 따라 책상을 쓰는 사무실이 되는 것,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업무를 볼 수 있는 것, 이동 중에도 일할 수 있는 것 등이 스마트 워크의 일환이다.


하지만, 스마트 워크로 자주 소개되는 원격 근무가 ‘스마트 워크’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근무 환경 외에도 의미 있는 정보가 차단되지 않고, 기업 내부의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에게 흡수되도록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IT 전문가는 ‘스마트 워크’를 근무 환경, 정보 흡수와 소화, 기업 내외 시스템, 평가 관점 등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보안/프라이버시

▶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최근 보안/프라이버시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개인의 동의 없이 수집된 정보의 오남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IT 보안의 대상이 데이터 센터 내 서버•운영체제•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 등에서 스마트폰•스마트패드와 같은 다양한 장비로 확대됨에 따라, 소프트웨어•디지털 기기•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 등 기업 IT 환경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보안 솔루션이 등장했다.

 

특히, 보안 업계에서 2011년에 대두할 보안 영역으로 꼽은 것은 클라우드 보안이다. 사내 보안은 현재 보안 체계를 개선하는 선상에서 접근하지만 클라우드 보안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어떤 범위의 보안을 제공하는지, 그 보안이 회사 내 보안 정책과 어긋나는 것인지부터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CCTV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녹화하는 영상 자료와 디지털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에 대한 보안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비즈니스 필요에 따라 만들어 지고 있는 다양한 영상과 사진들이 생성•보관•접근•폐기 등의 전 과정이 다른 프라이버시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으로 처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M2M의 경우, 활성화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해 국내 시장의 활성화가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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