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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에코힐링 완주에 나섰다

한라의메아리-----/오늘나의하루

by 자청비 2011. 5. 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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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완주하다

어제(28일) 편하게 사려니숲길 에코힐링 체험에 나섰다. 사려니숲길걷기 행사는 해마다 이맘때쯤 보름동안 난대산림연구소를 통과해 완주할 수 있도록 구간을 공개하고 있다. 행사기간 외에는 완주코스에 나설 수 없다. 완주코스는 편도 16km정도 된다. 회수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도착지까지 갔다가 회수버스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다. 지금까지 5~6차례 완주코스에 나섰으나 매번 바쁘게 가곤 했었다. 이날은 느긋하게 즐기면서 답사에 나섰다. 비가 왔던 뒤끝인지 5월의 짙은 녹음이 더욱 푸르렀다. 숲에는 자욱하게 안개가 깔려 오히려 더 멋진 운취를 느낄 수 있었다. 구간 마지막에는 사려니오름을 올랐다가 내려오면 끝난다. 그런데 사려니오름 정상에 오르는 길에 바위 하나가 있는데 사자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 그동안 여러차례 스쳐지나가면서도 못느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을 나만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암튼 신선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사려니숲길엔 초입부터 안개가 쌓여있다.

 

숲에 배치된 숲해설사들이 떨어진 쪽동백 꽃잎을 주워 모아 예쁘게 써놓았다.

 

어느 탐방객이 지나가다가 땅에 떨어진 꽃잎 위에 하트무늬를 만들어놓았다.

 

평소엔 건천인데 비가 내렸던 뒤끝이라 하천에 물이 가득했다.

 

사려니숲길 에코힐링 체험 코스를 알리는 리본이 달려있다.

 

산딸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금새우란이 활짝 피어있다.

 

숯가마터로 지난해해 볼 때는 많이 허물어졌는데 깨끗하게 복구해놓았다.

 

1930년대 조림해놓은 삼나무림으로 어디선가 공룡이 튀어나올 듯.

 

사려니오름으로 향하고 있다.

 

사려니오름 정상에 이르는 길에 놓인 바위. 사자같아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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