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참가한 제주국제마라톤대회

2년만에 참가한 제주국제마라톤축제

 

제주도관광협회 주최로  6월 12일 김녕해안도로에서 열린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2년만에 참가했다. 2000년이후 한번도 풀코스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부상과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했다. 올해는 준비가 안된 관계로 풀코스는 불가능하고 하프코스에 참가했다. 그러나 준비량이 부족해서 그것조차 힘들었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안개가 자욱했다. 자욱한 안개 속을 달렸다. 습도가 놓아서 땀이 비오듯 흘렀다. 물론 훈련량이 부족한 탓이 더 많았을 것이다. 5k는 천천히 달렸다. 후반 고전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조금 스피드를 올렸다. 반환점 시간이 1h 04' 이다. 2시간 이내로 들어가긴 좀 힘들겠다 싶었다. 하지만 지난 3월 기록인 2h 06'엔 들어가겠다 싶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15k가 지나니 스피드가 뚝 떨어진다. 역시 훈련이 안돼 있으면 쉬운게 없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이래가지고는 10월이나 11월에 풀코스를 달릴 수 있겠나 걱정이 앞선다.

 

 

 

 

 

 

 

 

 

 

    32' 32" 86

    28' 25" 42

     3' 33" 94

     3' 23" 66

    28' 42" 66

    33' 56" 58

2h 10' 23"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