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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실크로드

건강생활---------/맘대로달리기

by 자청비 2010. 10.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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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평택항 실크로드 국제마라톤

 

 

감귤마라톤 홍보차 …

 

이봉주와 함께 ㅋㅋ

 

같이 간 일행과 함께 …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농악놀이

 

인기많은 꺽다리들

 

출발준비

 

출발

 

평택항마라톤대회가 올해 예산을 대폭 늘려 명품 평택시를 만든다는 취지하에 마라톤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외국인마스터즈 30여명과 내국인 마스터즈 상위랭커30여명 등 모두 60여명을 초청해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그 첫대회였다. 총 참가인원은 1만2천여명. 대회규모로만 본다면 국내에서 능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대회다. 무대공연도 가수들과 관악대, 농악대 등을 초청,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생막걸리와 국수 시식회, 평택쌀로 만든 떡을 선보이기도 했다. 항만구역에서 대회가 열려서 그런지 교통통제도 수월했다. 치어리더들을 동원해 골인지점에서 열렬히 골인주자들을 환영해주기도 했다. 역시 돈을 들인 대회여서인지 좋아 보였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대회코스의 분위기였다. 시내와 완전히 동떨어진 항만구역이어서 일반인들의 응원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주로도 평택항 마라톤이라고해서 항만이 좀 더럽겠지만 바다를 끼고 달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웬걸? 바다는 전혀 구경도 해보지 못했다. 풀/하프 코스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칩반납하고 대회기념품을 받는 코너도 천막부스 단 한개로 운용하다보니 수천명이나 되는 인원을 소화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물품을 미리 준비해뒀다가 얼른얼른 내주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대회기념품을 비닐포장에 넣어주고 있다. 이러니 뒤에 길게 줄이 늘어설 수 밖에 … . 암튼 많이 기대하고 왔었는데 썩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하긴 마라토너가 달릴 공간만 만들어주면 감지덕지 할 일이긴 하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회는 그렇고 이 대회에서 10km를 뛰어봣는데 역시 운동안한 표가 난다. 무거운 배를 끌어안고 간신히 뛰었다. 속은 정리가 안되서 수시로 배가 아파오니 진짜 죽을 맛이다. 아마도 어제 소량이나마 술을 섭취한 탓일게다. 기록을 의식않고 뛰려고 시계도 차지 않고 갔지만 아무래도 전같지 않은 컨디션이 자꾸 나를 불안케 한다. 흠~ 이제는 제대로 다시 운동을 시작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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