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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제주국제평화마라톤

건강생활---------/맘대로달리기

by 자청비 2010. 4.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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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시간을 넘기면서 하프를 한번 한 이후로도 이런저런 이유로 좀처럼 달리기 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다. 4월 4일 제주M이 주최하는 2010 제주평화마라톤대회 하프부문에 출전신청을 해놓았는데도 연습은 좀처럼 하지 못한 것이다. 2~3월 계속 비와 눈이 오가는 변덕스런 날씨에다가 허리 물리치료도 계속 받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주로에 나설 수 없었다. 겨우 토요일이나 일요일 한두차례 10km 정도를 뛰는 것으로 면피하고 있었다. 겨우 3월 마지막주가 되고 나서야 '이제 더이상 늘어져선 이번도 2시간을 넘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하에 퇴근후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40분 정도 조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나서 4월 4일 대회에 참가했다. 마음은 편히 가졌다. 언제부턴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때는 항상 소풍가는 기분으로 참가했다. 처음엔 기록을 내보자고 죽자사자 달려보기도 했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그동안 10년동안 마라톤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다.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 만큼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하는 자의 변명일지도 모르겠다. 암튼 이번 대회는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듯 … . 대회도중 속이 안좋아 화장실에 들어앉았으니 말이다. 연습할 때는 그런 일이 종종 있었는데 공식 대회에서는 처음…. 아마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 이는 그만큼 대회 준비에 소홀히 했다는 뜻이니까.

 

회사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소풍을 갑니다~

 

풍물놀이패가 거리응원에 나섰다.

 

 질주~

 

또 질주~

 

드디어 골인~

 

이번 대회에는  봉달이 이봉주 선수도 주최측의 초청으로 가족과 함께 했다.

 

대회기록

05km   :     27' 23"

10km   :     28' 28"

Turn    :     02' 12"

16km   :     31' 19" 

Goal   :     34' 48" (그런데 실제 달린 시간은 29' 28" , 그러면 나머지는 5'20"는 속이 안좋아서 화장실에… )

Total  : 2h 0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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