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그리고 멘붕....
낙관했던 건 아니지만 지난 5년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이젠 질곡의 역사를 끊어야 한다는 당위성속에 그래도 막판 분위기가 좋아지는 듯 했고 투표율도 예상을 훨씬 웃돌아 일말의 기대를 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우리나라 유권자의 절반이상(51.6%)이 선택한 수구. 그동안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왜곡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세력에 대해 유권자 절반이상이 지지를 보냈다는 것에 대해 어떤 말로도 납득할 수 없다. 지금의 선택이 훗날 우리나라의 역사에 어떻게 평가될 것인지? 외신이 보는 독재자의 딸이 인권변호사를 이겼다는 시각에서 과연 자유로워 질수 있을 것인지? 기다려보는 도리밖에 없을 것 같다.
사랑과 평화가 온누리에 넘치고 있다는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어처구니 없게 이런 글을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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