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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하면서 3/28

한라의메아리-----/오늘나의하루

by 자청비 2020. 3. 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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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찌뿌둥한 몸에 운동복을 걸치고 길을 나섰다.


오도롱 냇가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절정의 동백꽃이 힘없이 툭툭 떨어져 있다. 4월의 제주는 그래서 항상 슬프다.


노형 광평마을에서 도평길로 접어드는 네거리 한모퉁이에 피어난 꽃들의 향연. 봄은 봄이구나... 


월대 다리를 배경으로 능수버들과 벛꽃이 휘청거리며 피어있다.


이호동사무소를 지나 오도롱으로 올라오는 길에 하천이 있는데 냇물대신 유채꽃이 하천을 가득 메운채 흘러갔다.


평상시 같으면 2~3분에 하나씩 내릴 텐데 코로나19로 비행기 편수가 많이 줄어든 덕분에 시끄러운 비행기소리가 외려 반갑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노형로터리 트윈타워. 제주의 랜드마크라지만 한라산을 저렇게 가려버리는게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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