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글을 읽다보면 그가 매우 어렵고 힘든 고통 속에 살면서도 전혀 굴하지 않고 경전연구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공자(孔子)나 맹자(孟子)에 의하여 이룩된 경(經)을 주자(朱子)에 이르러 재해석하여 이른바 성리학 체계의 경학(經學)으로 집대성(集大成) 하였습니다. 주자의 성리학을 세상에서는 실학(實學)이라 일컬었으나, 다산 시대에 이르면 성리학을 실학적인 이론이라 여기지 않고 정말로 새로운 이론인 실사구시적이고 실용적인 이론으로 경전을 다시 해석하는 대업을 이룩해냅니다. 사서육경(四書六經)에 대한 232권의 방대한 경학연구서가 바로 그런 학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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