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량 줄여 에너지 축적 필요
평소 70% 가량
힘으로 달리기
3일전부터 탄수화물 집중 섭취
"큰 욕심 내지 말고 에너지 축적에 집중하라."
▲서서히 훈련량을 줄여라=풀코스 참가자의 경우 열흘을 남겨두고는 지구력 유지를 위한 시간주를 한차례 정도 실시하면 좋다. 적정
시간은 1시간30분~2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이때는 본 대회의 페이스로 달리기 보다는 70% 정도의 힘을 쓰면서 기록보다는 시간을 버티는 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대회 1주일을 앞두고 있을때는 풀코스의 절반가량인 약 20㎞를 자기의 경주 페이스대로 달려보는 것이 좋다.
하프코스 출전자는 같은 요령으로 훈련량만 풀코스 참가자의 절반 정도로 줄여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휴식도
운동이다=유감독은 대회 이틀을 남긴 날만큼은 모든 훈련을 끊고 가벼운 산책정도만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는 에너지를 최대한
축적하기 위한 것으로 '휴식도 운동이다'는 원리와 통한다.
그리고 대회 하루전에는 30분 정도를 조깅한다는 기분으로 달린 다음
1㎞ 가량을 숨이 차 오를 정도로 가장 빠른 속도로 전력질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대회 전날 일종의 '숨통을 틔워 주는 단계'다.
대회 전날 만큼은 늦어도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과 섬유질 음식 섭취=되도록이면 돼지고기 같은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는 괜찮다. 특히 대회 3일전부터는 육류는 먹지말고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유리하다.
밥과 빵, 잣, 호두, 야채, 과일 등의 음식이 대표적이지만 당분이 신체 에너지를 높여주기 때문에 꿀을 꾸준히 먹어주는
것도 완주를 위해서는 도움이 된다.
<with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