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게 얻그제 같은데 벌써 세밑을 맞이합니다. 시간은 나이에 비례해 빨리 간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어릴 때는 '언제면 어른이 되나'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빨리 가지 않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하루가 아쉬울 정도로 시간이 점점 빨라져 가고 있어 조바심만 더해갑니다.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이제 나흘만 지나면 2006년을 떠나보내고 2007년을 맞이해야 하는군요.
성제훈의 우리말입니다.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내일과 모레만 더 나오면 쉴 수 있습니다. 글피는 토요일이고 그글피는 일요일이고...^^* 날이나 좀 세 볼까요?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
그끄저께 그저께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글피 그글피
-3 -2 -1 0 1 2 3 4
삼 일 전은 '그끄저께'입니다. '그저께'나 '그그제'가 아닙니다. '그끄제'라고 해도 됩니다. '그저께'도 '그제'라고할 수 있습니다. 어제, 오늘, 내일, 모레만 입에 익고, 그끄저께나 글피, 그글피는 좀 낯설죠? 그러나 모두 아름다운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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