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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이용자운동 리포트

또다른공간-------/IT로만든공간

by 자청비 2007. 1. 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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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7 (2007.01.26)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걸음]

안녕하세요?

후아~ 오랜만입니다.

모두 행복한 새해 맞으셨는지요?

조금은 늦었지만, 올해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포털이용자운동>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봤습니다. ...

올해 무엇을 하자~ 라고 하기 이전에 먼저 말씀드릴 것이 있구요.

그것은 작년에 대한 평가입니다. 평가라는 단어가 무겁다면 그냥 소회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털이용자운동>에 대한 작년의 성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업계 1위~3위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에서 옴부즈만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포털이용자운동> 12가지 생각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 링크이구요.

http://news.media.daum.net/digital/computer/200609/15/inews24/v14048624.html


네이버에는 “뉴스이용자 위원회”가 있구요.(http://news.naver.com/committee/)

다음 “열린사용자위원회”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openuser/126969?popQuery=n&nil_profile=tot

마지막으로네이트에는 “미디어책무위원회”가있습니다. http://newscomm.nate.com/etc/special/2006/mediaCommittee/?m=1

     

각 포털사가 옴부즈만이 있지만 저희가 <12가지 생각>에서 주장했던 것과 같은 실질적인 옴부즈만 운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위의 각 포털의 옴부즈만은 위원회 멤버를 공개적으로 모집을 하고 또 그 멤버들을 공개하며, 회의록을 웹에 공개하는 식의 종전의 옴부즈만 운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그 행보를 지켜봐야겠지만 시작과 지금까지는 긍정적이라는 생각입니다.


2. 포털이용자운동에서는 포털뉴스의 영향력에 걸맞는 공정성을 갖추것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아웃링크 식의 뉴스 개편안을 내놓았구요.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364681&year=2006

이에 대해 포털사의 면피용이라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었지만 어쨌든 외부의 얘기를 수용하려는 태도를 볼 수 있다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과들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들에 의해 <포털이용자운동 100인 위원회>의 운동 성과라고 공유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러한 포털의 움직임은 모두 우리의 소리와 관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마음에 담아 보았으면 합니다. ^^

 

올해는 모두 잘 아시다시피 대선이 있습니다. 웹은 더 혼란스럽고 날마다 소란스러울 것 같구요. 그래서 100인 위원회의 생각과 역할이 더 소중하고 귀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올해는 심기일전해서 활발하고 명랑하게 <100인 위원회>가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2007년에 우리가 이렇게 해보았으면 합니다.


1. 대선 관련한 포털 뉴스에 대한 가감 없는 솔직담백 토론의 장을 연다.

-> 토론자와 방청자가 홍해바다 갈리듯이 갈리는 그런 토론회 말구요.

포털 관계자, 학자, 학생, 직장인등..시민들을 초청하여 그 모든 사람들을 평등한 위치로 가정하고 섞어서 모둠별로 포털 뉴스가 대선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는 자리를 열어 보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바캠프(barcamp) 형식으로요.

바캠프에 대해서는 http://www.smartplace.co.kr/

혹은 http://www.zdnet.co.kr/news/internet/etc/0,39031281,39154321,00.htm

또 다른 http://episode.or.kr/choasin/220

을 참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링크의 내용들이 정말 재미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답니다. 


2. 위에 언급된 각 포털 옴부즈만의 활동을 모니터링 하기.

위의 세 포털 옴부즈만 활동은 웹에 회의록이 공개가 됩니다. 그걸 리뷰해보는거죠.

예를 들면, 네이트와 다음의 옴부즈만 페이지는 메인에서 찾을 수가 없어서 검색을 해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그런 건 옴부즈만의 성격을 고려했을때 아니지 않느냐, 그런 걸 지적해서 포털사에 공문을 보내는 식으로요. 페이지를 링크하려고 포털사 메인에서 계속 찾았는데 쉽게 찾을 수 없어서 결국 검색을 통해서 찾았는데 그러면서 이걸 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 포털사의 약관을 검토, 비교해보기.

포털사가 얼마나 회원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고 있는지, 혹은 약관과는 실제로 어떻게 다르게 운영하는지에 대해서 꼼꼼이 따져보자는거죠.


4. 포털의 선거 관련 페이지나 UCC에 대해서 운영하는 것에 대한 모니터링.


5. 다음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신고센터에 직접 신고해 보고 답변 받아보기.


6. 네이버 블로그 시즌 2에 대한 종합적인 리뷰해보기.


저는 일단은 이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각 포털사를 모니터링 하는 것은 저 혼자를 절대 할 수 없기에 자원해 주시는 분들과 같이 해봤으면 합니다. 네이버/다음/네이트 이렇게 포털사로 나눌수도 있고 아니면 위의 아이디어별로 팀을 나눌수도 있구요.

오랜만에 쓰다보니 너무 길었는데요, 저런 아이디어에 생각하시는 거 보내주세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런 모니텅링 활동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눈 길 조심하세요//


주미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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