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미국이 외국에서 배워야 할 것 30가지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노벨상 수상자도 가장 많은 미국이지만 외국 여행을 다녀온 미국인들은 여전히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하냐"는 의문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26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토론 문화가 정착된 프랑스, 함부로 쓰레기를 길에 버렸다가 1천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무는 싱가포르의 사례를 비롯해 30가지를 선정, 제시했다.

 
이들 중 프랑스의 사례를 비롯해 18가지가 유럽에서 시행되는 제도였고 5가지는 일본에서 지목됐다.

일상 생활에서의 휴대전화 활용이라는 한국의 사례와 함께 호주, 대만, 싱가포르, 부탄에서도 각각 한가지씩의 '배워야 할 것들'이 지목됐으며 콜롬비아와 도미니카공화국은 물론 탈레반 반군 때문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미국이 배워야 할 점이 나타났다.

이 주간지는 '배워야 할 것들' 선정 작업이 과학적 기반 위에 이뤄지지는 않았으며 외국의 사례를 미국에서 적용하려면 국민의 세금 부담을 노르웨이 수준으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면서도 눈여겨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표>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미국이 배울 것 3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