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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건강 살리기

또다른공간-------/알아두면좋다

by 자청비 2007. 3. 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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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건강 살리기' 시민단체 뭉친다


  학교급식네트워크 등 39개 단체가 30일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아이들 건강을 위한 국민연대'를 공식 출범했다.


 이들 단체는 결성문에서 "경제 성장에만 매달려 사회적 무관심 속에 어린이들은 병들고, 생명의 지속성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자연의 순리와 조상의 지혜, 과학문명의 올바른 결합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밝혔다.

 

 국민연대에 따르면 신생아의 20%가 아토피를 앓고 있고 학령기 어린이 중 30%가 비만으로, 10%가 척추가 휘는 바람에 고통받고 있으며 기형이나 선천성 난치병을 앓는 신생아가 늘어나는 등 우리 아이들의 신체에 이상 증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육체적 이상뿐만 아니라 7%의 어린이가 과잉행동장애(ADHD)라는 환경성 정신질환을, 15%가 컴퓨터게임에 중독돼 있는 등 정신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늘고 있다.

 

  국민연대는 ▲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개발관행 정착 ▲ 환경호르몬ㆍ중금속ㆍ방사능 등 유해물질과 전자파로부터의 어린이 보호 ▲ 어린이ㆍ청소년의 게임 중독,폭력성, 약물남용 바로잡기 ▲ 건강증진과 예방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 ▲ 아이들 운동량 증가 운동 등을 약속했다. 특히 식생활교육기본법과 식품안전기본법, 어린이ㆍ청소년 체력증진 및 비만 예방법, 어린이ㆍ청소년 게임중독 방지법 등을 '아이들 살리기 4대 입법안'으로 정하고 법 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다음은 국민연대가 주장한 아이들의 건강상태와 건강악화 요인이다.
 ◇건강상태
 ▲아이들의 운동량이 너무 적어 하체 근육이 부실하고 체력이 떨어져 있다.
 ▲성장기 비만이 1/3 수준이고 마른 비만이 늘고 있다.
 ▲양수오염이 심해 태어나는 아이들의 25%가 아토피에 걸려있다.
 ▲정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있고 1/4로 격감하고 있다.
 ▲초경과 폐경이 빨라지고 유방암 난소암의 증가.
 ▲'배부른 영양실조'라는 미네랄 부족에 걸린 아이들이 1/2로 추정되고 있다.
   ▲면역체계 무너지고 있다.
 ▲중금속에 오염된 아이들이 1/2을 넘어서고 있다.
 ▲ADHD(과잉행동장애)가 초등생의 7%까지 다다르고 있다.
 ▲아이들의 10%가 척추측만증으로 추정, 20대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
 ▲정서 불안과 우울증,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아이들 사이에 늘고 있다
 ▲게임중독이 20%에 이르러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토피,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과 암등 희소병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악화 요인
 ▲운동량 절대 부족
 ▲가공식품의 범람, 농약과 화학비료의 남용
 ▲식량자급도가 25.3%에 불과해 수입 농산물 급증
 ▲환경 오염과 환경호르몬 범람
 ▲경쟁중심의 양육문화와 디지털사회의 병리현상에 대한 이해 부족

 ◇예상되는 미래현상
 ▲지금 초등학생이 자라서 결혼하면 불임이 1/3 수준에 다다를 것
 ▲지금 남자 아이들이 40대가 되면 1/3은 성적 무능력자가 될 것
 ▲고혈압환자 2천만명, 당뇨환자 1천만명, 심혈관질환 환자와 암환자 급증
 ▲노동력 상실과 노동생산성 하락, 의료비와 사회복지비용의 상승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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