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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박이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7. 4. 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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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는 '외톨박이'에서 온 말로
"알이 하나만 여물어 들어 있는 밤송이나 통마늘 따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알이 하나만 박혀 있는 것이죠.
'외톨'이라고도 합니다.
이를 '외돌토리'라고도 하는데 "매인 데도 없고 의지할 데도 없는 홀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어제부터 자주 듣는 낱말이 '외톨이'입니다.
미국에서 사고를 친 사람이 '외톨이'였다고 전하는 뉴스가 많네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되기만을 빌 뿐입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야 더할 나위 없이 나쁜 사람이지만,
그 뒤에는 외톨이를 만들거나 그냥 둔 사회의 잘못도 있는데,
충격이 너무 커서 그런 것은 보이지 않나 봅니다.

이 사회에서 외톨이가 없어지길 빌며, 제가 외톨이로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오늘은 외톨이를 알아볼게요.

외톨이는 '외톨박이'에서 온 말로
"알이 하나만 여물어 들어 있는 밤송이나 통마늘 따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알이 하나만 박혀 있는 것이죠.
'외톨'이라고도 합니다.
이를 '외돌토리'라고도 하는데 "매인 데도 없고 의지할 데도 없는 홀몸."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밤 이야기가 나왔으니 좀 더 나가보죠.
밤송이에서 (저절로) 빠지거나 떨어진 밤톨을 '알밤'이라고 하고,
'아람'이라고도 합니다.
"밤이나 상수리 따위가 충분히 익어 저절로 떨어질 정도가 된 상태. 또는 그런 열매"를 뜻합니다.

밤송이 속에 외톨로 들어앉아 있는, 동그랗게 생긴 밤을 '회오리밤'이라고 하고,
준말로 '회리밤'이라고도 합니다.

밤 송이 속에 밤이 하나만 있으면 외톨이라고 했죠?
밤 송이 속에 밤이 두 개 있으면 '두톨박이'이고 쌍동밤입니다.
세 개 들어 있으면 세톨박이입니다.
세톨박이 밤의 양쪽 가에 박힌 밤톨을 '가톨'이라고 하고,
가운데 있는 밤을 '가운데톨'이라고 합니다.
믿기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그런 낱말이 진짜 있습니다. ^^*

여기서 문제를 냅니다.
(밤톨 사이에 끼어) 알이 작고 납작하게 생긴 밤을 뭐라고 할까요?

우리말123

오늘 문제의 답은 '빈대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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