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금세/금새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7. 5. 4. 22:10

본문

오늘은 금세에 대해 알아볼게요.

 

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뜻으로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입니다. 소문이 금세 퍼졌다, 약을 먹은 효과가 금세 나타났다처럼 씁니다.

 

이 '금세'의 '새'를 '사이'의 준말 정도로 생각해 '금새'라고 쓰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닙니다.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서 된 낱말이므로 '금세'가 맞습니다.

금새는 "물건의 값"을 뜻하는 이름씨로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이릅니다. '에'와 '애' 소리를 달리 내지 못해 벌어진 일이겠지만, 금세와 금새는 소리(발음)도 다르고 쓰는 것도 다릅니다.

우리말123

'마감된 자료------- > 성제훈의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튼실하다  (0) 2007.05.09
깜빡/깜박  (0) 2007.05.09
많고 많다/하고많다  (0) 2007.05.03
놀래다/놀라다  (0) 2007.05.02
두남두다  (0) 2007.05.0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