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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뒤흔든 '전화목소리' -보이스피싱

또다른공간-------/알아두면좋다

by 자청비 2007. 8.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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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화를 이용한 각종 사기범죄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이 블로그의 쥔장도 몇번 받았다가 몇마디 듣고 그냥 끊어버린적 있다. 오래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버릴 수가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CBS 노컷뉴스가 이문제에 대해 연속기획을 마련했다.

 

[연속기획 - 전화사기를 막아라]

평범한 일상 뒤흔든 '보이스 피싱', 사람까지 잡는다 
① 사람잡는 보이스피싱 
 
전화사기, 이른바 '보이스 피싱' 범죄가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끊이지 않으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CBS는 목숨까지 앗아가는 '전화 사기'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이를 뿌리 뽑을 방법은 없는지 6일부터 집중 보도한다. <편집자주>

 

지난 6월 8일 오전 9시쯤 정 모(60)씨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신의 은행 현금카드가 도용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정씨는 피해를 막아야겠다는 불안한 마음에 금융감독원직원이라는 상대방의 지시에 따라 현금인출기로 곧장 가서 숫자 몇 개를 눌렀다. 하지만 정씨는 며칠 뒤 자신의 통장에서 1천7백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물론 금융감독원이라는 전화도 가짜였다. 공무원 생활 30년 끝에 자녀 결혼자금을 위해 만들어놓은 2천만원짜리 마이너스 통장이 하루 아침에 날아가버린 뒤였다. 정씨는 "못난 아빠고 못난 남편이라고 생각한다. 천하의 바보다. 이렇게 허술하게 속았으면 그냥 잠들어 버리고 내일 아침 햇빛을 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6월 자신의 딸이 납치당했다는 전화사기에 1천1백만원을 날린 이 모(47)씨는 경제적 피해보다 당시 당한 정신적 고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평소 건강했던 이씨는 전화사기를 당한 뒤부터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기를 당한 2시간이 2년, 20년을 산 것 같다. 처음엔 사기인지 모르고 진짜 상황인 줄 알고 또 다시 자녀가 납치당하지 않을까 후사까지도 걱정했다"고 말했다.[BestNocut_R]

 

지난 2월에는 대전의 한 빌라에서 수백만원을 전화사기로 날린 4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하면 지난달 7일에는 충북 청주에 사는 70대 노인이 금융권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560만원 상당을 날린 뒤 괴로워하다 자살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고 나서는 왜 이렇게 멍청했을까 자괴감을 갖게 되는데 삶도 포기하고 직장도 잃고 정상적인 삶을 못살게 된 경우를 많이 보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남을 속일 줄도, 남에게 속을 줄도 몰랐던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전화사기 행각은 이처럼 경제적 피해를 넘어 피해자들의 삶과 생활까지 흔들어놓고 있다.

 
'연변말 대신 표준어' 진화하는 보이스 피싱에 속수무책 
② 끊이지 않는 피해 사례
 
'보이스 피싱'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이처럼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지만 피해 사례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1년간 무려 4천 건이 발생했고 피해 금액만 수백억 원에 달한다.

 

"이 형사, 이번엔 (서울) 당산동이라는데. 전화 좀 받아봐."  "네, 이형삽니다. 네? 선생님, 흥분하시 마시고 차근차근 말씀해보세요. 아, 네. 당산동 00은행 지점이라구요? 금액은요? 천 백만 원, ARS(전화자동응답)가 하라는 대로 하셨다구요. 말투가 어색하진 않았나요? 그렇군요. 맞아요. 현금인출기 버튼을 누르라고 그랬을 거에요...일단, 저희 경찰서로 오셔서 진술 좀 부탁드릴게요."

 

불과 보름 전인 7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막 접수됐던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이다.  시민들 상당수가 한 번쯤은 받아본 전화기 너머 '목소리'에 또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이다. [BestNocut_R]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4천 128건이며 피해 금액은 375억 원으로 추정된다.  붙잡힌 용의자 역시 중국인 190명, 대만인 189명을 포함해 80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보이스피싱에 농락당한 사람들이 부끄러움과 자책감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 게다가 용의자들을 잡고 보면 대개는 대포통장을 만들어 빌려주기만 한 사람이거나, 입금된 돈을 찾으러 오는 하위책에 불과하고 총책과 중간책 등은 벌써 한국을 빠져나갔다는 얘기다.

 

일선 수사관들은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예로 들며 건당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이르는 돈이 피의자 계좌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이승환 수사관은 “보이스피싱을 수사하다가 관련 계좌를 확보해 정순옥(가명. 중국동포)이라는 명의자를 찾았다. 물론 대포통장이긴 했지만 정씨 통장의 거래 내역을 봐라. 지난 1월 25일 만든 계좌에서 2천 6백만 원, 같은 날 6백 80만 원, 1백 50만 원, 2백만 원, 다음 날 1천 2백만 원, 5백만 원...계속 돈이 입금된 걸 확인할 수 있지 않나. 다 피해자들이 빼앗긴 돈이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은 전화기 뒤에 숨어 범죄 수법을 날로 진화시켜가는 탓에 피해 사례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수사관은 “강력 사건이라면 완전 범죄가 아닌 다음에야 뭔가는 남지 않나. 그런데 보이스피싱은 다 고만고만한 목소리 탓에 피해자들이 잘 기억을 못 할 뿐만 아니라 추적이 불가능한 대포통장 정도밖에 없다. 요즘에는 특히 상대방이 어눌한 연변 사투리 대신 세련된 표준어를 사용하고 조직원끼리 인터넷 뱅킹으로 입출금 거래를 하는 등 수법이 진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형의 상대와 싸우는 대신 무형의 적과 싸우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나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할 때 내일의 피해자는 바로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번호 누르는 순간 돈은 보이스피싱 사기꾼 몫
③ 더욱 교묘해지는 수법 
 
▲ "자녀 납치됐다" 당황한 피해자들 돈 빼앗아

전화사기, 일명 보이스 피싱은 주로 음성안내 전화로부터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국민은행입니다. 롯데백화점에서 198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반복청취는 1번 상담원 연결은 9번을 눌러주세요."

 

사용한 적도 없는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다는 말에 당황한 피해자들은 상담원을 연결하고, 전화 속 상담원은 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을 현금인출기 앞으로 불러낸다. [BestNocut_R]

 

"은행카드를 지니고 말이에요. 자동지급기 앞으로 도착해주세요. 고객님에게 보이는 화면은 모두 대체화면 이거든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금액 누르라는 빈칸 있죠. 그건 은행카드 인증번호거든요. 거기다가 공공 누르세요 영영." 번호를 누르는 순간 돈은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의 몫이다.

 

강남경찰서 전화사기 전담반 관계자는 "범인들이 시키는 대로 버튼을 누르면 자기가 돈을 부치는 줄도 모르고 송금을 하는 거죠. 한 번 돈을 빼내는데 성공하면 오류가 나서 다시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속여서 통장 잔고 바닥 날 때까지 송금시키는 거에요. 특히 자동인출기의 '영어' 버튼을 누르라고 하니까 나이드신 분들은 송금하는 지도 모르고 송금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직접 전화를 걸어 "자녀가 납치됐다"고 속이는 수법에는 현직 법원장까지 당하고 말았다. 자녀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울며 엄마를 찾는 소리를 듣게 되면 부모는 온전한 판단력을 잃게 마련이다.

"재호 어머니세요? 네. 재호랑 통화 한 번 해보세요. 엄마 흑흑흑 나 납치당했어 흑흑흑. 너 어디야 어디야 어디냐고, 엄마한테 천천히 말해 어디냐고…." 교묘한 수법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당황한 피해자들의 돈을 빼앗는 전화사기에 피해자는 따로 없다.

 

보이스피싱 이뤄지는 중국 벌집 덮쳤더니…
④ 韓中灣 넘나드는 국제적 조직범죄 

▲ 보이스피싱, 韓中灣 넘나드는 국제적 조직범죄

전화사기는 중국과 대만을 아우르는 국제적 분업체계 아래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공안은 '보이스 피싱‘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의 콜센터, 이른바 '벌집'을 덮쳤다.  인터넷 국제전화를 위한 컴퓨터가 즐비한 이 곳에서 중국인 전화사기단은 우리말이 능통한 조선족을 고용해 우리나라를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이어오고 있었다.[BestNocut_R]

 

서울 중앙지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걸려오는 전화는 다 중국에서 걸려옵니다. 원래 대만에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릴 때도 중국에서 전화를 걸었어요. 대만은 단속이 심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들의 사기행각으로 피해자들의 주머니에서 빠져나간 돈은 국내에 잠입한 대만인들의 계좌로 들어가고, 대만인들은 이 돈을 전화사기의 근거지가 있는 중국으로 송금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만 현지에서 모집된 대만인들이 한국와서 송금하는 역할을 합니다. 걔네들이 한국으로 1개월간은 무비자로 들어올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니까요. 분업 때문이기도 합니다. 중국에서 다 하면, 한 번 걸리면 다 잡히니까 중국-대만으로 조직을 양분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또 대만인들에게 실제 명의자가 다른 속칭 대포통장을 만들어주는 역할은 한국인들이 맡고 있어서, 전화사기 범죄는 국제적인 분업체계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에서 붙잡힌 전화사기범들은 사기조직의 말단에 불과할 뿐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에서 잡힌 범인들은 대포통장 관련 사범들이고 진짜 조직의 제일 말단에 있는 애들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전화사기 근절을 위한 국제적 수사 공조가 절실한 대목이다.


한국, 왜 보이스피싱 천국 됐나
⑤ 안일한 대응과 취약한 시스템


▲ 보이스피싱 처벌 수위 경미…법규 마련 도외시 한 채 경찰 단속만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1년여 동안 신고된 전화사기 피해 건수만 해도 4천여 건, 피해액은

399억원에 달한다. [BestNocut_R] 한 마디로 '보이스피싱의 천국'이라는 오명이 어색하지 않다. 전문가들

은 이처럼 전화사기 범죄가 유독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원인을 취약한 금융시스템에서 찾는다. 시중 은

행들은 신분증만 제시만으로 금융계좌를 개설해주고 있어 범행에 이용되는 대포통장 마련이 쉽고 계좌의

전액을 인출할 수 있을 정도로 자동 현금지급기의 인출금한도도 높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김범수 제도개선팀장은 "사기범들이 대포통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급을 제한토록 했으나 통

장개설에 대한 소비자의 권리를 무조건 침해할 수 없었고, 관계법규에 있어서도 강제할 근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처벌 수위가 경미하기만 한 것도 만연한 전화사기

범죄의 한 원인이다.

경찰대학교 표창원 교수는 "피해자들이 공포심 때문에 거액을 인출해 빼앗기는 데도 불구하고 단순 사기

죄가 적용되고 기껏해야 협박죄가 적용되기 때문에 형량이 그리 높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과 국회 역시 금융제도를 보완하거나 관련 법규를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보다 경찰 단속에만 기대를 걸어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사회 각 영역의 안일한 인식 속에 전

사회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전화사기 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정부 총출동! 보이스 피싱과 전쟁 벌인 대만정부

⑥ 대만 정부, 보이스 피싱을 극복하다.

 

▲ 대만, 범정부적 대응으로 전화사기 범죄 대폭 감소

우리보다 먼저 전화사기 범죄로 몸살을 앓던 대만은 금융시스템의 개선과 강력한 단속 의지로 피해를 대

폭 줄여나갈 수 있었다. 대만에서 전화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대 말. 모든 가정

이 사기전화를 한 번씩은 받아 봤을 정도로 보이스피싱은 대만의 고질적인 범죄였다.  상황이 이렇듯 심각

해지자 대만정부는 지난 2004년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자동 현금지급기의 이체 한도를 우리돈 90만원 정도로 낮추고 계좌개설 절차도 까다롭게 바꿨다. 이

와 함께 전화 통화도중 버튼만 누르면 경찰이 실시간 통화 내용을 감청함으로써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

도록 했고, 휴대전화 가입자들에게는 수시로 주의 메시지를 보내 갈수록 교묘해지는 사기단의 수법을 알

려나갔다. 전화사기 근절을 위해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동원된 셈이다.

대만대표부 리우밍량 공보관은 "교통부, 재정부 등 정부부처가 총동원돼 감독과 홍보를 강화했고, 그 결

과 범죄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대만정부는 또 피해자들이 경찰에 바로 전화사기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전화사기 신고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를 운영하는 대만경찰은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확인을 거쳐 전화번

호를 차단시키고 사기범들의 계좌를 동결시킨다.

대만정부가 이런 식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자 신고센터로 하루 만 2천여 건 정도 접수되던 전화사

기 범죄는 2천 건 정도로 대폭 감소했다. 대만 정부는 불특정 시민들을 상대로 한 전화사기 범죄는 범정

부적 차원의 노력 없이는 절대 근절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피싱’에서 낚이지 않는 똑똑한 방법 
 
최근 공공기관이나 백화점, ARS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보낸 듯한 메일을 이용한 이메일 피싱에 이어,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한 피싱을 노리는 ‘스핌(SPAM & Instant Messenger:원하지 않는 광고성 메시지)’이 퍼지고 있다.

 

피싱은 다수 일반인에게 가짜 웹사이트, ARS 등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 계좌번호, 주민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 신상 정보를 빼내는 해킹 방법이다.

 

메신저 피싱은 재미있는 동영상이나 뉴스를 가장한 URL을 통해 전달되며, 메신저 사용자가 아무런 의심없이 해당 URL을 클릭하게 되면, 새 창이 뜨면서 메신저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개인 신상정보를 빼내는 스핌을 이용한 피싱 사기에 걸려들게 되는 것.

 

온·오프라인에서 갈수록 다양하고 교묘해지는 피싱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메신저를 통한 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주의 및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메신저 피싱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메신저 내에는 보안 수준 설정 기능이 있다. 메신저 상에서 URL 링크를 표시하더라도 활성화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고, 특정 대화 상대에게 접근할 수 없도록 대화 상대 목록을 암호화할 수도 있다.

 

메신저를 통한 텍스트나 파일 전송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해내기 위해서는 최신의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파이웨어를 유지해야 한다.

 

피싱은 개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통해 개인 정보를 추가로 빼내는 방식이므로, 수시로 패스워드를 바꾸면 피싱에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현저히 준다. 패스워드를 수시로 바꿔주기만해도 타인에게 아이디가 노출되었을 때, 내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대화 상대뿐 아니라 아는 사람에게서 받은 메시지라도 새 창으로 연결되고, 개인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피싱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개인 아이디와 패스워드, 계좌번호, 주민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절대 메신저를 통해 전달하지 않는 것은 철칙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 사업부 정근욱 이사는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 업체들은 스핌을 막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관련 문제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간단한 이용 수칙을 숙지하는 관심을 조금만 더 갖는다면 안심하고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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