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중금속 배출하는 영양 가득 채소 Best 10>
혹시 지금 조미료가 듬뿍 들어간 찌개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있다면 조용히 숟가락을 내려놓자. 화학첨가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는다면 당장이라도 식습관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들은 오장육부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몸 안에 중금속이 쌓이게 한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된 중금속은 체내에 축적될 뿐 아니라 몸의 균형 상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 과도하게 쌓인 중금속은 몸의 불균형상태를 초래하여 성인병을 불러 올 수 있다.
중금속 축적을 막으려면 현미, 보리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곡류와 시금치 미나리 오이와 같은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우리 몸을 깨끗이 하는 채소 중 영양 가득한 11가지를 추려보았다.
1. 배추
매일 식탁 위에 오르는 김치. 김치의 재료인 배추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한 채소다. 배추의 비타민 C는 감기에 특효약이고 칼슘은 뼈의 형성뿐만 아니라 산성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장수를 돕는다. 배추 속에 농축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도 배추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작용하는 카로틴을 비롯해 칼슘, 식이섬유, 철분, 칼슘 등이 들어 있다. 배추의 섬유질은 변비에도 특효다.
2. 토마토
토마토는 암을 예방하는 채소로 유명하다. 토마토에는 과당과 포도당뿐만 아니라 비타민 C와 B1, B2가 많이 들어있다. 또 푸린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에 좋다. 토마토는 각종 암은 물론, 기미 주근깨에도 좋다. 최근에는 날것보다는 익힌 것이 약리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 콩나물
숙취 해소 음료 광고에도 등장하는 아스파라긴산. 이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 뿌리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콩나물은 숙취 해소 효능이 뛰어나다.
콩나물은 콩 상태일 때는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많지 않다. 하지만 뿌리가 길어지면서 이들 영양소가 증가한다. 콩나물이 자라면서 점점 풍부해지는 이런 비타민과 무기질은 피로 회복을 촉진하고 혈관과 간을 튼튼하게 해 성인병과 암 예방에 한몫을 한다.
4. 버섯
종류도 다양한 버섯. 버섯은 성인병 예방 및 항암 효과가 우수하다고 입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가을철에 인기를 끄는 송이버섯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종양억제 물질도 들어 있다고 알려져 왔다. 편도선, 유선염, 각종 성인병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표고버섯에는 혈액 중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억제하는 특수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고혈압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5. 미나리
샤브샤브에 시원하게 넣어먹는 미나리. 미나리는 독특한 향이 일품인 알칼리성 채소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수근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한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또 이뇨 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 주며, 강장과 해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미나리에는 비타민 A B1 B2 C,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이 풍부하다. 또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한다.
뭐니 뭐니 해도 미나리는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이 탁월하다. 복어를 끓여 먹을 때 미나리를 넣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6. 브로콜리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데, 특히 비타민 C는 레몬의 2배나 된다.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함량도 다른 채소보다 월등히 높아 여성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탁월하다. 활성산소가 쌓이면 노화가 촉진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브로콜리는 이러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7. 쑥갓
칼슘이 많고 비타민 A를 듬뿍 가지고 있다. 또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며 엽록소가 많다. 쑥갓은 향도 좋아 입맛을 돋운다. 위를 따뜻하게 하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채소로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아 왔다. 익혀 먹으면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정장작용이 있어 뱃속을 편안하게 한다.
8. 오이
오이는 미용에 좋은 채소로 인기가 높다. 피부를 맑게 하는 오이의 성분은 푸른색을 내는 엽록소와 비타민 C. 미백효과와 보습효과가 있어 피부를 맑게 할 뿐 아니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오이의 칼륨은 몸 안의 노폐물이나 중금속을 배출시킨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오이에 들어있는 카로틴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9. 상추
상추는 주로 쌈으로 이용된다. 다른 엽채류에 비해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다. 특히 철분이 많아 혈액을 증가시키고 맑게 해 주는 채소로 인기가 높다. 상추 잎은 한방에서 ‘와거’로 불리며 입에 관련된 병에 쓰여 왔다. 줄기에서 나오는 즙액에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어 상추를 너무 즐겨 먹으면 졸음이 온다고 전해진다.
10. 고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최근에는 췌장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캡사이신 성분은 감기나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의 특성은 단연 매운맛. 마른 고추에는 특히 비타민 A가 많은데 이것은 비타민 A의 모체인 카로틴이라는 형태로 들어있다. 매운맛의 대표적인 약리효과는 바로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것. 고추의 매운맛 성분은 위벽을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운동을 자극해 식욕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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