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가 있습니다.
그 학회에서 국립국어원(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을 뽑습니다.
며칠 전에 새 가게를 뽑았네요.
대구시에 있는 '꽃내음 풀내음'이라는 꽃집입니다.
http://www.hangeul.or.kr/cgi-bin/hanboard/read.cgi?board=h_news&x_number=1194256291&nnew=1
가게 이름이 참 멋지죠?
꽃내음 풀내음...
만약 이 이름이
'꽃냄새 풀냄새'라면 어땠을까요?
'꽃향기 풀향기'는 어때요?
맛이 좀 떨어지나요?
실은 냄새가 표준어이고 내음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새나 곤충에 달린 날개도
날개가 표준어이고 나래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비록 표준어는 그렇지만,
내음이나 나래도 나름의 느낌을 지니고 있으므로
복수표준어로 봐 주면 어떨까요?
그 말을 쓰는 사람이 다른 느낌으로 쓰고 있고,
문법으로 따져 엉터리가 아니라면
표준어로 올려 떳떳하게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
꽃내음 풀내음... 참 좋네요.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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