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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꼴스럽다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8. 1.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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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문화방송에서 했던 100분 토론 보셨나요?
며칠 전 KBS에서 한 토론에서는 농촌진흥청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는데,
어제는 농촌진흥청 이야기가 좀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인수위를 대표하여 나오신 분의 논리가 왜 그리 허섭스레기로 보이던지…
연구비를 더 많이 지원해주겠다... 농업에 피해가 안가게 하겠다….

'뇌꼴스럽다'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보기에 아니꼽고 얄미우며 못마땅한 데가 있다."는 뜻으로
함부로 나대는 그가 몹시 뇌꼴스럽다처럼 씁니다. ^^*

'약비나다'는 낱말도 있습니다.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진저리가 날만큼 싫증이 나다."는 뜻으로
'요즘 인수위에서 내뱉은 말을 듣고 약비나지 않은 사람 없을 겁니다' 처럼 씁니다.

이 편지는 제가 우리말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이 편지를 보내면서 우리말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데

요즘은 감탄을 합니다. 우리 선조님은 어찌 이리 좋은 낱말을 많이 만들어 두셨는지…
인수위의 물덤벙술덤벙하는 짓을 다 나타낼 수 있으니…
(물덤벙술덤벙 : 아무 일에나 대중없이 날뛰는 모양)
조상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___^*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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