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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응급조치 요령

건강생활---------/건강한100세

by 자청비 2008. 7. 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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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 응급조치 이렇게!

[CBS노컷뉴스]


가벼운 더위는 일상생활의 리듬을 깨며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정도지만, 심한 무더위는 탈수와 고열로 인한 신체기전의 변화로 여러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재해사고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에 무엇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의 변화에 신체적응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노인이나 어린이, 심장병, 뇌졸증 등의 환자들은 주변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열사병(Heat Stroke)

- 발생원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갑자기 발생하는 심각한 체온조절장해이다. 중추신경계통의 장해, 전신의 땀이 나오지 않음으로 인해 체온상승(직장온도 40도 이상) 등을 일으키며, 때로는 생명을 앗아간다. 태양광선에 의한 열사병은 일사병이라고도 하며 우발적이거나 예기치 않게 혹심한 고온 조건에 폭로되는 경우 잘 발생한다.주로 고온에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한 훈련을 하는 군인이나 신체기능이 떨어져 있는 노인이나 환자에게 생길 수 있으나 발생 자체는 흔하지 않다.

- 주요증상
열피로와 달리 아주 심각한 질병이다. 주증상은 중추 신경장애이며 현기증, 오심, 구토, 두통, 발한정지에 의한 피부건조, 허탈, 혼수상태, 헛소리 등 여러가지 증상을 보인다.

- 응급조치
지체없이 입원하여야 하며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다음의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 열을 식힌다.- 환자의 옷을 시원한 물로 흠뻑 적시고 몸을 선풍기 등으로 시원하게 해준다.

◈ 열실신(Heat Syncope)

- 발생원인
고열 환경에 노출될 때 혈관장해가 일어나서 정맥혈이 말초혈관에 저류(축적)되어 혈액순환이 잘 안됨에 따라 저혈압, 뇌의 산소부족으로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고 급성신체적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수분이나 염분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어난다.

- 주요증상
가벼운 증상의 경우, 고온환경에서 일할 때 머리가 아프다거나, 한두차례 어지럽다는 것을 느끼며 이러한 증상은 자세를 바꾸거나 오래 서 있을 때나 무리한 작업을 할 때 주로 일어난다.

- 응급조치
서늘한 곳에 작업자를 눕히고 수분내에 회복되지 않으면 의료팀을 부른다. 의식은 2~3분 이내에 회복하는 것이 보통이다.고온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혈압, 맥박수, 자각증상 등이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1~2시간이 걸린다. 회복후 환자는 창백하고 불안감을 느끼지만, 안심시키면 혼자 있기를 원하거나 잠을 잔다.

◈ 열경련(Heat Cramp)

- 발생원인
고온 환경에서 심한 육체적 노동이나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다. 열경련 요인은 심한 육체적 노동, 고온환경 조건과 땀의 양이다. 고온적응 여부도 중요요인의 하나로 고온의 환경을 떠나 2~3일 쉬고 다시 되돌아올 때 열경련이 많이 발생한다.

- 주요증상
임상증상으로는 근육에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나 심할 때에는 2~3분 동안 지속된다. 경련은 어느 근육에나 일어나지만 많이 사용하는 피로한 근육, 즉 팔 다리의 사지근육, 복근, 배근(등쪽근육), 수지(손가락)의 굴근에 많이 일어난다.

- 응급조치- 0.1% 식염수를 마시게 한다(물 1l에 소금 한 티스푼(1tsp)정도)-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 한다.

◈ 열피로(heat Exhaustion)

- 발생원인
고온에서 장시간 힘든 일을 하거나, 심한 운동으로 땀을 다량 흘렸을 때 흔히 나타나는 것이 열피로이다. 땀을 많이 흘려 염분손실이 많을 때 발생하는 고열장해로서 피로감, 구역, 현기증, 근육경련을 일으켜 심하면 순환장해를 일으키며 땀을 통하여 손실하는 염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전형적인 예는 고온에 적응되지 못한 사람이 고열환경에서 작업시 식염을 보충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물만을 많이 마실 때 나타날 수 있다.

- 주요증상
좀 심하게 더위를 먹었다고 말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대개 어지럽고, 기운이 없으며,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두통, 변비 또는 설사는 비교적 흔히 나타나며 실신하는 일도 있다. 이는 땀으로 나간 수분과 염분이 제때 보충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로 쉽게 회복된다.

- 응급조치
환자를 서늘한 장소에 옮겨 열을 식힌후 0.1% 식염수를 공급한다(물 1l에 소금 한 티스푼 정도). 심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한다.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릴 때에는 전해질이 함유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소위 이온음료를 마셔도 좋다.
<도움말=이정권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열사병이 뭐길래

<메디컬투데이>우리 몸은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오랫동안 있게 되면 체온 조절 중추가 능력을 상실해 우리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돼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보통 신체는 땀을 흘림으로써 체온을 낮추지만 경우에 따라 땀 분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체온보다 높은 대기온도로 인해 체온이 발산되지 못하고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더욱이 습도가 매우 높은 경우 땀이 쉽게 증발될 수 없어 열을 방출할 수 없게 되며 몸 안의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에 제한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 오를 수 있으며 만약 응급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거나 신체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노인이나 4세 미만의 어린이, 비만한 사람, 직업상 땀을 많이 흘리거나 열사병이나 열 탈진에 걸리기 쉬운 사람, 열이나 탈수 증상이 있는 사람, 햇볕에 화상을 입은 사람, 알코올 섭취를 한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열사병에 걸리면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시력 장애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정신 이상으로 헛소리를 하고 의식을 잃게 된다. 이러한 경우 주변 사람들의 즉각적인 의학적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환자를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신속하게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서두르다 자칫 화를 부를 수도 있다. 얼음물을 사용해 체온을 낮추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는 피부혈관이 늘어져 있어야 열이 방출되는데 얼음물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혈관이 갑자기 수축돼 오히려 좋지 않다. 따라서 차가운 물이나 알코올을 사용하거나 습도가 낮은 경우에는 차갑고 젖은 시트를 이용해 환자를 싸고 최대한 환자 쪽으로 부채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때 체온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체온이 서서히 내려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응급구조대의 도착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병원 응급실에 연락을 취해 상담을 받거나 가능한 빨리 의학적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연대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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