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네피요르드(하)
함께 한 일행과 배에서 한참 논란이 일었다. 물가에 마을이 있고 차들도 보이는데 과연 저 차들이 어디로 어떻게 다니느냐 하는 것이었다. 인근에 마을도 보이지 않고 뒤에는 높다란 절벽이 있어 도로가 있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을에는 도로가 보이기는 하는데 중간에 숲에 가려져 도로가 더 이상 없어보인다. 그런데 배가 이동하다보니 숲 사이로 도로가 살짝 보였다. 그 숲이 끝나고 절벽이 바로 물가와 연이어 있다. 도로가 여기까지구나 라고 생각하던차 마침 절벽 틈새로 화물차가 보였다. 그랬다. 절벽을 뚫고 길을 내었던 것이다. 위 사진은 물가에 거의 인접해 있는 한쪽 입구. 이 곳을 지나자 목적지인 구두방겐 항구에 다다랐다.
구드방겐(Gudvangen)
2시간여동안 페리를 타고 피요르드의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마침내 구두방겐에 도착했다. 구드방겐 항구는 노르웨이 피요르드의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그대로의 모습의 아름다운 항구로 된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서도 배를 타고 송네피요르드를 감상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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