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다리' 아니고 '단수'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8. 10. 29. 10:29

본문

 

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모처럼 증시가 좀 나아졌다고 하네요.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제 누군가가
요즘은 세계 경제 전체가 침체로 아다리가 되어 쉽게 벗어나기 힘들 거라고 했는데
아침에 그런 뉴스를 들으니 더 반갑네요.

어제 들은 '아다리'를 알아볼게요.
오랜만에 들어본 말이긴 한데 이 말은 일본어투 말입니다.

"바둑에서, 단 한 수만 더 두면 상대의 돌을 따내게 된 상태를 이르는 말."을

일본에서 あたり(單手, 아타리)라고 합니다.
이 말을 국립국어원이 1997년에 '적중'과 '단수(바둑)'으로 다듬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은 우리 마음과 정신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깨끗하고 고운 우리말을 쓰면 내 마음도 고와지지만,
일본어투 찌꺼기 말을 쓰면 그 말 속에 일본사람들, 우리나라를 짓밟은 일본사람들 넋이 들어 있다고 봅니다.

어제 말씀드렸듯이
깨끗한 공기를 마셔야 건강하듯이,
깨끗하고 고운 말을 써야 내 정신고 넋도 맑아진다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마감된 자료------- > 성제훈의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들못  (0) 2008.11.03
권커니 잣거니  (0) 2008.10.31
명함에 로마자 이름쓰기  (0) 2008.10.28
줄임말  (0) 2008.10.27
아침결/얼떨결/비단결  (0) 2008.10.2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