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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덴브르크 협주곡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08. 11. 1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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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덴브르크 협주곡<Brandenburg Concertos>

 

 

-브란덴브르크협주곡4번G장조,BWV1049-알레그로.mp3

 

원래 이 협주곡의 타이틀은 <여러가지 악기에 의한 협주곡>이었지만 나중에 브란덴브르크 백작에게 헌정됐다고 하여 <브란덴브르크 협주곡>으로 불린다. 1718년 후반 바흐는 2단 건반의 커다란 챔발로를 주문하러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베를린의 음악가와 음악 애호가를 만났다. 이 때 바흐는 브란덴브르크 백작 앞에서 연주를 했다. 바흐의 헌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백작이 바흐에게 몇 작품을 작곡해 보내달라고 부탁한 듯 하다. 그 시기에 백작은 무엇보다도 음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었다고 한다.


이 곡은 6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고 1721년 3월에 총보가 완성됐다. 여러가지 악기에 의한 협주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던 것처럼 여섯 곡이 제각기 악기 구성이 다르다. 바로크 음악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이 협주곡은 6곡 모두 뚜렷한 특색을 지니며 오묘한 색채감과 밝고 순수한 즐거움을 발산하는 것이 가히 바흐의 음악답다. 특히 '빠르고 느리고 빠르고'의 3부 형식은 고전주의 음악의 소나타 형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곡이 제5번이며 독주 악기로서 플루트 바이올린 쳄발로가 사용되고 있다. 쾌활하고 명랑한 분위기가 풍기는 곡으로 바흐의 작품중에서 가장 듣기 편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제4번은 단적으로 말해 바이올린과 2개의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이라 할만하다. 제1악장과 제3악장에서는 바이올린이 크게 활약하기 때문에 바이올린 협주곡이라해도 좋을런지 모른다. 제2번과 함께 친숙해지기 쉬운 곡이며 빛나고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곡이다.
제6번은 독주군을 갖지 않고 비올라, 쳄발로, 통주저음으로만 연주되는 이색적인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중후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제1악장은 2개의 비올라가 시종 아기자기한 움직임을 들려준다. 제2악장 역시 2개의 비올라가 노래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중심을 이룬다. 제3악장도 비올라 중심이다.

 

Johann Sebastian Bach 1685.3.21~ 1750.7.28
독일작곡가 독일 튀링겐 주 아이제나흐 출생. 1백년 이상 지속된 음악가 가계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바흐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바이올린과 오르간을 배웠다. 궁정 악단에서 연주와 지휘, 교회 음악가로 활동햇으며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곡들을 남겼다. 주요 작품으로 브란덴브르크협주곡 / 음악의 헌정 / 마태 수난곡 /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 프랑스 모음곡

 

-브란덴브르크협주곡4번G장조,BWV1049-알레그로.mp3
2.6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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