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08 제주감귤축제' 개막

2008 제주감귤축제 개막

20~23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서 열려

<연합뉴스>

 

 

 '희망 2008 제주감귤축제'가 20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희망 한가득, 상생의 한마음'을 구호로 내건 이번 감귤축제 첫 날에는 오후 6시부터 월드컵경기장 광장 주무대에서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불꽃 영상쇼가 펼쳐졌다.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감귤 높이 쌓기, 감귤송 경연, 감귤 껍질째 먹기 등이 진행되고, 22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제주감귤 쇼핑호스트 콘테스트, 제주감귤 요리경연, 스타 콘테스트 등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농업인 한마당, 오후 2시부터 노래자랑에 이어 오후 4시 폐막식과 함께 공연이 펼쳐지고, 타임캡슐 봉안식도 진행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감귤 품종 전시장을 비롯해 다채로운 전시.체험장이 상설 운영되고, 제주한우 '보들결' 시식코너 등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어깨띠 두른 돌하르방
'희망 2008 제주감귤축제'가 20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막된 가운데 광장 입구에 세워진 대형 돌하르방이 축제를 알리는 어깨띠를 둘러 눈길을 끌고 있다.

 

'길떠나는 가족'
 '희망 2008 제주감귤축제'가 20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막된 가운데 광장 입구에 귤나무와 함께 이중섭의 '길 떠나는 가족'을 이끼 토피어리 기법으로 입체화한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