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유리로 된 갖가지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유리의 성'이 작년에 개관했습니다. 그동안 벼르고 벼르다가 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서 발길을 그리로 향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제는 봄이 온 듯 화창하더니만 오늘은 다시 겨울로 돌아온 듯 매서운 바람이 불어 비교적 야외전시관이 많은 유리의 성을 돌아보는데 다소 애를 먹었습니다. 휴일을 맞아 다른 지방에서 관광객들도 많이 오신 것 같았는데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매서운 겨울추위를 체험하는 듯 했습니다. 제주의 겨울이 기온상으로는 그리 춥지 않지만 바람이 있어서 실제 체감온도는 다른 지방의 영하날씨에 못지 않거든요. 암튼 그래도 "유리의 성'은 둘러볼만 했습니다. 좋았습니다. 이러저러한 말보다는 사진을 보는게 낫겠지요. 작년에 북부유럽갔을때 노르웨이에선가 유리공예가의 작품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에 못지 않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유리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단 11번째 사진은 실제 연못바닥에서 물이 솟구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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