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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자/노른자

마감된 자료-------/성제훈의우리말

by 자청비 2009. 3. 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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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달걀 안쪽에 있는 노란 부분을 노란자라고 하십니다.
노란색이라서 그렇게 생각하시나 봅니다. 노란자와 흰자... 말이 되잖아요.

표준어 규정에 보면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제5항)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강남콩'이 '강낭콩'으로 되고 '삭월세'가 '사글세'로 바뀌어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노른자 또한 그렇다고 봅니다. 노란색이긴 하지만 어원에서 멀어져 노른자라고 더 많이 쓰이기에 '노른자'가 표준어입니다.

표준어 규정 제9항에는
'다만, 어원적으로 원형에 더 가까운 형태가 아직 쓰이고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도 있습니다.


그에 따라 '가리'가 '갈비'가 되고, '구젓'이 아니라 '굴젓'이 표준어입니다.



성제훈 드림

국어사전

노른-자 (명사)  같은 말 노른자위

1. 달걀 속의 흰자위가 둘러싸고 있는 노란 부분. 

(예)  달걀의 노른자는 영양이 풍부하다.

2. 어떤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그는 노른자 땅을 갖고 있는 알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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