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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치오 No 24 - 파가니니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09. 6.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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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ANINI 24 Caprices

 

 

 

 

 

 

파가니니 [Paganini Niccolo 1782 ~ 1840]

이탈리아 제노바 태생으로 19세기 이탈리아의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인기를 한몸에 받는 우상이었던 그는 명인들이 지니는 낭만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풍겼으며 바이올린 연주 기교에 일대 변혁을 가져왔다. 처음 얼마 동안은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그 뒤로 지방의 바이올린 연주자 G. 세르베토에게, 그다음에는 유명한 자코모 코스타에게 지도를 받았다.

 

1793년에 데뷔했고 그후 파르마에서 알레산드로 롤라와 가스파레 기레티에게 배웠다. 1797년 아버지와 동행하여 롬바르디아 순회연주를 했는데 연주회가 거듭될수록 그의 명성이 높아졌다. 곧 아버지로부터 독립했으나 도박과 연애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한 번은 빚 때문에 바이올린을 저당잡히기까지 했고 그 소식을 듣고 그에게 구아르네리 바이올린을 빌려준 프랑스의 상인 덕택에 겨우 연주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그 상인은 그의 연주를 듣고 그 바이올린을 파가니니에게 주었다.

 

1801~07년 그는 새로운 특징이 돋보이는 기교를 선보인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24곡의 카프리치오,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6곡의 소나타 작품 2, 작품 3을 썼다.

 

1804년 제노바로 돌아와 이듬해 연주활동을 재개, 그해 나폴레옹의 누이동생 E.B.바초키의 초대로 루카에 가서 궁정 오페라지휘자로서 3년간 머물렀다. 1813년 밀라노를 방문하고 이탈리아 각지에서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1828년부터 국외 순회연주를 시도하여 빈, 베를린, 파리, 런던 등지에서 선풍을 일으켰다. 1832년경부터 건강이 나빠져 연주활동이 줄었으며, 만년에는 거의 연주 불가능의 상태에 빠져 1840년 인후결핵으로 인하여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일생과 활동에 대하여는 과장되거나 은폐되어 전해졌기 때문에 불명확한 점이 많다.

 

파가니니가 남긴 곡들은 자신의 연주회에 사용하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아쉽게도 그가 작곡한 곡 중 상당수가 악보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파가니니 자신이 작곡보다는 연주에 더 큰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연주회에서 악보대로 연주하기보다는 즉흥적인 연주를 즐겨 했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바이올린 곡뿐이며 형식적인 면보다 즉흥적인 화려함이 특징이다.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쇼팽, 리스트의 <연습곡>이 텍스트라면,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있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을 위한 무반주 카프리스>은 마치 바이블과 같은 곡이다. 

 

피아노의 비르투오조였던 리스트는 파가니니의 연주를 듣고 자신은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결국 그 꿈을 이룬다. 이 곡은 훗날 리스트에 의해 <솔로 피아노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연습곡>으로 재탄생되며 브람스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작곡한다. 또한 라흐마니노프도 <무반주 카프리스> 중에서 맨 마지막 곡인 '24번째 곡 - A minor'를 주제로 하여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를 작곡했다. 이처럼 파가니니의 음악은 후대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며 오랫동안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파가니니-카프리치오 No24.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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