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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레퀴엠 '진노의 날'

힘들고지칠때------/클래식향기♪

by 자청비 2009. 6. 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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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레퀴엠 - 진노의날(Vewdi Messa da equiem 'Dies irae')

 

 

 

 


레퀴엠(Requiem)은 안식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카톨릭 장례 미사중 첫 곡인 입당송은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Requiem aeterham dona eis Domine)라고 시작하는데 그 첫 단어인 Requiem 을 따서 '레퀴엠 미사'라고 하여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미사'를 통칭했고 그것이 레퀴엠이라는 독특한 음악양식을 만들어냈다.

 

 

베르디가 작곡했던 오페라를 제외하고 베르디의 작품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곡이 레퀴엠이다. 레퀴엠 '진노의 날'(Dies Irae)은 1873년 이탈리아 작가인 만조니가 생을 마감하자 평소에 존경하던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1년뒤인 1주기때 이 레퀴엠을 발표했다.

 

처음 이 곡이 연주됐을 때 일부에서는 레퀴엠이 아닌 오페라라고 비평했을 정도로 동적이고 극적 효과를 내고 있는 곡으로 베르디의 걸작 중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진혼곡이 이렇게 까지 환호를 받은 적은 일찍이 없었으며 또한 이처럼 불가지론적이고 드라마틱하며 유명한 진혼곡도 없었다.
 
'진노의 날'은 현실감 있는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어 TV나 라디오의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울림, 호소력 있는 독창의 선율, 그리고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극적인 효과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죽은 자를 위한 미사이기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표현한 곡이 아니냐는 해석도 따른다. 작곡가 베르디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모든 음악적 기법과 신앙적 이상을 총동원하여 그려내고 있다.

 

베르디레퀴엠-진노의날.wma

 

 

베르디레퀴엠-진노의날.wma
2.0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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